통계청, 제5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 개최
통계청, 제5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 개최
한국 사회지표 개편방향과 세분화된 삶의 질 측정 방안 논의
강신욱 청장, “노인·여성·장애인 등 세분된 삶의 질 측정 연구 필요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9.06.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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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 이유정 기자= 우리 사회의 화두인 ‘삶의 질’ 개선과 관련, 삶의 질 측정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정책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통계청(청장 강신욱)은 「한국삶의질학회」(회장 한준)와 공동으로 6월 25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제5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의 사회지표’ 개편과 인구집단별 세분화된 삶의 질 측정, 그리고 정책적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포럼은 정부기관,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삶의 질 측정 및 정책 활용과 관련된 연구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5년부터 매년 정례화하여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국의 사회지표」개편 방향 및 세분화된 삶의 질 측정’으로, 오전 세션에는「한국의 사회지표」개편 방향 및 서비스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오후는 병렬 세션으로 첫 번째 세션은 아동·청소년 삶의 질 측정현황 및 향후 과제와 미생산지표의 생산방안을 논의하고, 두 번째 세션은 지역사회 지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삶의 질 측정의 정확성과 현실 적합성이 중요해지는 가운데,「한국의 사회지표」가 올해 5차 개편을 앞두고 있어, 국민의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개편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의 사회지표」는 1979년에 작성되기 시작해 40여 년 동안 우리사회의 변화와 삶의 질을 추적해 오고 있으며, 2012년 4차 개편을 통해 11개 영역 284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삶의 질 측정 결과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역, 나이, 성별 등 인구집단별로 세분화된 삶의 질을 측정하여 정책대상별 맞춤형 정책에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아동·청소년 삶의 질 개선 정책은 그 효과가 인생 전반에 걸쳐 지속되고 개선의 여지가 높아 국제적으로 그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정책에 활용 가능한 국가수준의 체계적인 아동·청소년 삶의 질 지표 체계가 필요한 실정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이번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을 통해 인구집단별 삶의 질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세분화된 삶의 질을 측정하는 다양한 후속 연구와 정부의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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