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의원, 안양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 개최
추혜선 의원, 안양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 개최
영유아인구 감소에 따른 운영비 부담과 차별적 지원체계로 인한 어려움 호소
추혜선 의원 “생애 첫 보육서비스부터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제도 개선 나설 것”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6.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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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정의당 안양시위원장, 정무위원회)은 27일(목) 영유아 인구 감소와 운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양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회장 : 강미영)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양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 사진]
[안양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 사진]

이번 간담회는 현재 안양시에서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들을 대상으로 영유아인구 감소에 따른 운영비 부담과 차별적 지원체계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청취하고 이에 따른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추혜선 의원은 “가정어린이집은 영유아들이 접하는 생애 첫 보육서비스로 맞벌이에 바쁜 부모들이 가장 가깝게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라며 “어린이집에 대한 국가 지원의 차별은 고스란히 아이들이 제공받는 보육서비스의 차별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맞벌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을 위해서라도 가정어린이집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아이가 줄어든다고 폐원이 되도록 방치할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남아있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강미영 회장은 “가정 어린이집의 경우 법정부담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영아들은 줄어들고, 그렇다고 아이들 보육을 위한 교사 수를 축소할 수도 없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6개월 만에 안양시에서만 30여개 이상의 가정어린이집이 폐원했다”고 강조했다.
 
추혜선 의원은 “가정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