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고문현 공저 "기후변화와 환경의 미래"인류는 지구 생태계를 지킬수 있을까?
이승은.고문현 공저 "기후변화와 환경의 미래"인류는 지구 생태계를 지킬수 있을까?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7.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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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폭염, 폭설, 가뭄, 홍수 등 날씨가 극단적으로 변하는 현상이 일상이 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허리케인과 강추위가 덮치고, 동남아시아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는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 현상이 지구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는 해수면의 상승, 수자원 공급, 자연재해뿐 아니라 식량 생산, 미세먼지처럼 사람들의 생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환경변화'와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대부분 사람들은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94%)고는 생각하지만 이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이나 실천은 잘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기

[사진출처]  이승은 저자 "기후변화와 환경의 미래"인류는 지구 생태계를 지킬수 있을까?
[사진출처] 이승은 저자  "기후변화와 환경의 미래"인류는 지구 생태계를 지킬수 있을까?

후변화 문제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그리고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 현명한 대처법은 무엇인지 차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금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변화 자체보다 온난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지구의 온도는 수백만 년 동안 변한 것보다 지난 100년 동안 변한 속도가 높을 정도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홍수와 가뭄과 같은 재해가 빈발하여 사회경제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대로라면 대기온도는 걷잡을 수 없이 올라갈 것이고, 1℃ 상승할 때마다 피해도 커질 것이다. 온실가스는 오랜 기간 존재할 것이고 대기온도는 매우 빠르게 올라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자연이 인류에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만 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1℃가 상승할 때마다 지구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하고 있는가?


1℃ 상승할 때마다 지구는 변화한다

저널리스트인 마크 라이너스는 지구 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만년빙이 사라지고 사막화가 심화되면서 기상 이변 현상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폭염, 가뭄, 홍수, 그리고 미세먼지. 바로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이다. 지구 평균 기온이 2℃ 상승한다면? 대가뭄과 대홍수가 닥치고,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 항로가 개척된다. 그렇게 되면 북극곰도 멸종하게 된다. 가까운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상황이다. 3℃ 상승은 아마존의 사막화와 뉴욕과 같은 해안 지역의 침수로 대변된다. 이는 민족의 대이동을 초래할 것이다. 4℃ 상승은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을 녹게 하고, 남극의 얼음을 사라지게 한다. 유럽 전역은 모래밭으로 뒤덮일 것이며, 알프스의 빙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로 인해 영구 동토층에 갇혀 있던 메탄이 분출하고, 지구 온도는 5℃ 상승한다. 5℃ 상승부터는 이제 생존 문제이다. 살아남은 사람들 사이에 식량과 물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평균 기온이 6℃ 상승하면 인류를 포함한 모든 동식물들은 멸종하게 된다.

오늘날 환경 문제는 인간이 가해자면서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후변화의복잡한 특성들

그러나 기후변화 문제의 특성을 논할 때 장애물이 되는 것들이 있다. 가장 먼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기후변화는 발생 원인이나 대응 정책 및 처방의 효과에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지구가 점차 더워지고 있는지 아닌지, 그리고 더워지고 있다면 그 원인이 인간의 경제활동 탓인지 아니면 단순한 자연현상인지 등의 여러 의문들이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두 번째 특성은 기후변화 현상의 ‘비가역성’이다. 기후변화 현상은 기후 체계가 변경되었을 경우에는 이것을 다시 원상으로 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우려가 높다. 일단 지구의 평균 온도가 일정 수준으로 올라가면 그것을 다시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현상을 유지하거나 온도의 상승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이유이다.

기후변화 문제의 또 다른 특성으로 ‘이해관계의 복잡성’도 이야기할 수 있다.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 간에 첨예한 대립이 있다. 특히 개도국이 선진국의 역사적 책임을 들어 선진국의 의무를 강조한다. 반면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은 개도국의 참여 없이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기후변화의 위험 앞에서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정작 해결책에 대해서는 서로가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기후변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풀어가야 할 중대한 과제임이 틀림없다. 우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 탄력성 있게 대응하여야 한다. 그러나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결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적절한 대응 방법을 마련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에도 최소한 5~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시급한 상황인 것이다. 기후변화 문제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방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현상과 그 영향 그리고 대응 방안들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는 것이다. 지치고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를 위한, 모두의 '관심'이 절실하다.

 

                                             이승은 저자 인사말

''지금 우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생태계의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지 지구 역사의 빙하기, 간 빙기의 주기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편리함 으로 인해 망가뜨린 자연이 인류에게 주는 경고 메세 지 입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 인류 뿐만아니라 생물종의 교란이 생겨 현존하는 생태계의 큰 변화가 있을거라 는 기후변화 학자들은 논문과 학술연구로 끊임없이 주의와 경고합니다.

한번 망가진 지구는 회복력이 오랜시간이 걸리므로. 우리는 우리의 다음세대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좋아지진 않더라도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미래환경은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 생각과 고민으로 미래 환경에 대한 적응과 대응 에 관한 제언을 풀어냈습니다. 함께 관심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하나뿐인 지구''는 아름다운 푸른  별로 남아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19 .7.1 저자  이승은 올림

 

[저자 소개]

저자 : 이승은
서울대 제어계측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E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다큐프라임」 PD로 재직하고 있으며,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UN SDGS’ ADVISER, ‘UN HLPF’(유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치 포럼, HIGHT LEVEL POLITICAL FORUM) 회의 MEDIA PRESS 자격으로 기사를 공유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UN GLOBAL COMPACT’ 사회적 기업(CSR) 파트너십 부문 ‘K-SDGS’ 워킹그룹 14(해양생태계보존) 및 15(육상생태계보호) 연구위원, 이산화탄소지중저장 환경관리연구단(K-COSEM)의 이산화탄소 지중저장(CCS) 법제도 및 대중소통연구팀 연구자문위원, NGO 사단법인 ‘우리들의 미래’와 ‘환경정의’에서 학술연구위원, 한국헌법학회 홍보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DMZ의 사계」, 「슬픈 늑대」, 「한반도의 나무」, 「하나뿐인 지구」, 「지식채널E」 등 다수가 있다.

고문현

경북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 대학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수학)을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헌법상 환경조항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울산대학교 법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에너지 법제도 전문가 양성과정) 원장,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환경관리연구단(K-COSEM)의 이산화탄소 지중저장(CCS) 법제도 및 대중소통연구팀 연구책임자, 대법원 양형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헌법학회 24대 회장(2018),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환경법학회 부회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감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환경법학회 학술상, 숭실대학교 펠로우쉽(숭실대학교 우수교수상), 환경부장관 표창장 수상(토양 및 지하수 분야 기여)했다.

주요 저서로는 『환경헌법』, 『독일환경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자원법』 등 2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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