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 주민과 함께하는 고독사 예방 워크숍
서울 종로구,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 주민과 함께하는 고독사 예방 워크숍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9.07.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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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워크숍 <사진 =종로구청>
주민참여 워크숍 <사진 =종로구청>

[내외통신] 여성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5·6가동은 오는 22일(월)오후 2시 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참여 워크숍」 을 진행한다.  

종로5·6가동은 자발적인 주민 모임을 구성해 관계망을 형성하고, 고립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주민참여 워크숍을 마련했으며, 7월 3일(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다. 워크숍에는 복지통장, 관내 복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이웃살피미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고립가구 발굴 방법 등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1차 워크숍에서는 지난 해 동에서 추진한 고독사 예방 사업의 결과를 보고하고, 올 상반기 진행한 중·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와 관련한 방문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소담도시락 지원 사업 ▲중·장년층 자조모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담도시락 50+ 지원 사업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과 중·장년층 40여 가정에 주 1회 도시락을 전달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돕고 안부를 확인하는 종로5·6가동의 고독사 예방 사업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조리를 하여 도시락을 만들고,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유동식과 일반식으로 구분하여 제공한다.  

또한 중·장년층 자조모임인 ‘연못골에서 부르는 희망노래’를 운영해 고시원이나 여관에 홀로 거주하는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심리치료와 상담 등을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립 의지를 높이고, 이웃 관계망을 형성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동은 계속해서 고시원, 경로당 등을 방문해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이웃 간의 관심이 중요함을 홍보하고,유동 인구가 많은 대로변과 지하철 역 주변에서 고독사 예방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외부와 단절된 채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회가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지역 사회와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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