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 세계 어린이 바둑 최고수를 가린다
‘제19회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 세계 어린이 바둑 최고수를 가린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폴, 태국, 베트남, 러시아, 우크라이나 9개국 어린이 참가
세계 어린이 272명 열띤 대국 펼쳐
명실상부 한국 어린이 바둑 허브 역할 통한 인재발굴 및 육성
  • 여성욱 기자
  • 승인 2019.07.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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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 여성욱 기자= 올해 세계 어린이 바둑왕은 누구일까? 전 세계 바둑꿈나무들이 63빌딩을 찾았다.

한화생명은 25일(목)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폴, 태국, 베트남, 러시아, 우크라이나 9개국 어린이 272명이 한 자리에 모여 결선 대국을 펼쳤다. 전국 25개 지역 9,000여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친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한 수 한 수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최고 실력자들이 경합한 국수부 우승자에게는 국수패와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규모도 총 2,750만원에 달했다.

참가선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한국바둑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돌부처’ 이창호 9단이 대회장을 찾아 박지은 9단, 김혜민 8단, 오유진 6단과 함께 사인회를 가졌다. 4명의 프로기사는 5명씩 총 20여명의 어린이 기사들과 지도다면기 대국을 펼쳐 큰 가르침을 주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선수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폴라로이드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다트게임, 미로게임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제공했다.

얼굴을 재치 있게 표현해 주는 디지털 캐리커쳐 이벤트는 어린이 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자기와 꼭 닮은 캐리커처를 보며 즐거워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이창호 9단의 사인이 그려진 바둑판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해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또 스타강사인 김미경씨(김미경TV 대표 겸 더블유인사이츠 대표)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이란 주제로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9년간 한화생명 세계어린이국수전은 많은 바둑꿈나무들이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며,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을 가지고 미래를 위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2001년부터 19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전」은 프로 바둑 기사의 등용문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역대 누적 참가인원만 19만명에 달하며, 역대 참가자중 45명이 프로기사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이 2012년 우승자 출신이며, 현재 국내랭킹 10위내 5명, 20위내 7명의 프로기사가 한화생명 어린이 국수전 출신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 19회 한화생명 세계 어린이 국수전 개최한화생명은 25일(목)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했다.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서있는 사람 중 왼쪽에서 세번째), 조훈현 의원(서있는 사람 중 왼쪽에서 두번째), 이창호 9단(서있는 사람 중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어린이의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 19회 한화생명 세계 어린이 국수전 개최한화생명은 25일(목)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했다.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서있는 사람 중 왼쪽에서 세번째), 조훈현 의원(서있는 사람 중 왼쪽에서 두번째), 이창호 9단(서있는 사람 중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어린이의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국 어린이와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대국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국 어린이와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대국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총 9개국 272명의 어린이 기사들이 대국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총 9개국 272명의 어린이 기사들이 대국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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