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에프씨대승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에프씨대승
  • 김영권 기자
  • 승인 2014.05.1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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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란 일반적으로 등상·등반, 트레킹 캠프, 야외스포츠와 같이 야외에서 하는 모든 레저 활동을 칭한다.

사전적의미로 Outdoor는 영어로 옥외라고 하며 Out(밖)+Door(문)에 합성어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영어의 ‘아웃도어’란 의미가 지난 198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나이키를 런칭했던 (주)화승에서 아웃도어 스포츠용이란 말을 홍보컨셉으로 인용한 후 누구나 흔히 표현하면서 외래어가 한국어로 토착화된 단어이다.

이후 아웃도어 룩은 자연스럽고 소박한 생활을 지향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에서 파생한 패션으로 우리 생활에 자리 잡았다. 아웃도어 룩은 황야 등의 들판에서 사용되는 것을 본래의 목적으로 한 마운틴 파카나 다운 웨어, 트레일 팬츠라는 웨어류, 또한 백 팩이나 디 팩 등의 도구류를 일반사회에 끌어들여 패션으로서 맵시 있게 입는 경향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낚시나 새를 관찰하는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패션아이템이 포함된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걷기나 등산, 캠핑까지 아웃도어 활동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다양한 기능성 아웃도어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람막이와 패딩 등은 아웃도어 상품이지만 평상복으로도 인기를 얻으며 어린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선호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눈부시게 성장, 올해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은평대상은 밝고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구정발전을 위한 숨은 노력으로 헌신적인 봉사를 하여온 구민의 귀감이 되는 공로자를 선정해 총 4명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지난 1981년 제정된 이래 작년까지 총 120명의 구민에게 영광의 타이틀이 돌아간 은평대상은 올해 제 33회를 맞이한 역사 깊은 상이다. 지난 해 10월  ‘제 18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아웃도어 의류 제조업체인 (주)에프씨대승을 설립·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김승연 대표가 은평대상 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은평구의 중심 기업
지난해 은평대상 기업인상을 수상한 김승연 대표는 아웃도어 의류전문 제조업체인 (주)에프씨대승을 은평구에 설립이후 탁월한 경영으로 OEM 주문·제작으로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은평구의 아웃도어 의류산업발전과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품질개선을 위해 밤, 낮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0년 ISO09001 인증을 받아 타에 모범이 됐다. ㈜에프씨대승은 은평구 중소기업공동브랜드인 파발로 입점업체로 은평구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2010년 베트남 하노이 부근에 공장을 설립하여 제품을 생산하면서, 2011년 11월엔 중국 및 일본에 수출하여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은평구상공회 부회장으로 기업상호간 정보교류와 지역상공인 결속을 위해서도 열과 성을 다해 모든이로 하여금 귀감이 되고 있어, 은평대상 기업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어 그의 성명을 동판에 새겨 은평홀에 부착하여 영구보존하게 됐다.

김 대표는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010년 베트남 공장 건설 이후 매출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국내의 수요인 내수가 주력이었지만 앞으로는 해외 수출를 통해 지금보다 많은 국가경제에 공헌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성실히 노력하는 (주)에프씨대승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1년 11월 대승FMS설립 시작으로 2008년 (주)에프씨대승 법인 설립 이후 본격적으로 유명 아웃도어의류를 제조·납품하는 프로모션업체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은평구 사무실에 30여명의 직원과 베트남 공장의 1,000여명의 직원들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매출 200억 달성 이후 올해는 300억을 예상하고 있다.

 

끊임없이 성장해온 ㈜에프씨대승
(주)에프씨대승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아웃도어 의류를 만들어 블랙야크, 밀레, 케이투코리아, 제일모직 등 국내외 브랜드에 납품하는 생산법인이다.

김승연 대표는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 전 의류브랜드 게스에서 생산관리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생산관리업무를 하면서 의류제조업의 전반적인 기술을 배운 후 본격적으로 의류제조업에 뛰어들었다. 모든일이 그렇듯 사업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처음 인수해 시작했던 사업은 지난1998년 IMF를 이기지 못해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쓴 고배를 마셨다.

이후 김 대표는 실패를 교훈삼아 다시 한번 일어섰다. 당시 자금상황이 넉넉지 못한 그는 대출을 통해 지하에서 2001년 대승FMS설립해 신세계, 데코 등에 납품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에프씨대승이 있기까지 자는 시간도 아깝게 여기며 쉼 없이 일했다.

그 결과 2007년 중국생산시작, 2008년 개성 공단생산시작, 2008년 ㈜에프씨대승 법인설립을 했다. 김 대표는 비단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2010년 베트남공장(대승비나) 설립, ISO9001인증 등 끊임없이 성장했다.

김승연 대표는 “실패의 쓴맛을 본 후 제가 생각해본 결과 정직함과 성실함이 최고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남들보다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 자는 시간을 줄이고 남들보다 많이 움직였습니다. 이런 저로 인해 직원들도 정시퇴근은 고사하고 늘 야근에 시달렸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건 좋은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것보단 하루의 업무를 정확히 계획해 일에 끌려가지 말아야합니다. 앞으로는 근무시간 내 불필요한 시간은 줄이고 주어진 시간에 효율적으로 업무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도 직원들도 웃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2년간 끊임없이 성장해온 ㈜에프씨대승은 베트남공장 설립 후 높은 성장률을 통해 현재는 베트남공장에선 월간 100,000PCS 이상 생산가능하며 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항상 성실함과 정직함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함께하는 회사를 조성하기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회사
포화상태를 맞았다는 아웃도어 시장이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 아웃도어 패션 시장은 최근 5년 연평균28.9% 성장이라는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규모는 6조 4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일부 마니아의 전유물이었던 아웃도어가 클라이밍·캠핑문화 등의 확산으로 레포츠인구가 늘면서 급팽창하고 있다.

아웃도어는 주 소비층인 20~30대를 중심으로 스트리트패션으로 진화하면서 의류산업의 키워드로 부상했다. 바야흐로 아웃도어는 현재는 물론 미래 패션산업을 주도할 주요 성장 동력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주)에프씨대승은 2010년 베트남 현지공장을 설립 후 3년동안 매년 50%이상의 매출액을 성장시키며 급부상하고 있다.

김승연 대표는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며, 미얀마에서도 공장 설립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영원무역과 같이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보단 욕심내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오래일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지금보다 많은 외화를 벌어 국가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어느 정도까지 캐주얼한 의류를 내놓을 것인지도 기대되고, 가장 치열한 경쟁이 될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스포츠 의류와 어떤 차별화가 이루어질 것인지도 지켜볼만 하다.

또한 매년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김승연 ㈜에프씨대승 대표는 어떤 방식으로 성공을 이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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