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맞아, <김대중전집 30권> 완간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맞아, <김대중전집 30권> 완간
민화협, 김대중도서관 공동주최 국제심포지엄도 개최
출판기념회 : 8월 13일(화) 15시,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
국제심포지엄 : 9월 10일(화) 9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8.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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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내외통신]정석철 기자=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관장 박명림)은 2019년 8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이하여 1948년부터 1997년 12월 제15대 대통령 선거 이전 시기의 내용 총 2,015건의 내용을 편집, <김대중전집 2부 20권>을 출간한다. 김대중도서관은 2015년 10월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와 퇴임기 자료 1,250건을 편집해 김대중전집 1부 10권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 2부 20권을 새롭게 출간하면서 김대중전집 전30권을 완간하게 되었다.

김대중전집 표지 최종
김대중전집 표지 최종

김대중도서관은 2005년부터 국내외 여러 기관을 통해 사료를 수집했고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많은 인사들의 기증을 통해 총 25만 여점의 사료를 수집했다. 이 중 김대중이 직접 말하고 쓴 텍스트 중 완결된 형태로 존재하는 총 3,265건을 편집 정리해 전체 30권으로 펴낸 것이다. 분량은 전체 17,500페이지에 이른다.

김대중도서관은 전집 편집에 있어 객관성, 정확성, 가독성 등 3가지 대원칙을 준수했다. 객관성 측면에서 김대중이 생산한 자료가 확실한 것만을 엄선하였으며, 정확성 측면에서 1950년대 자료와 친필 자료 등 내용 판독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경우 관련 분야 전문가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정확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가독성 측면에서 모든 텍스트를 타이핑하였으며 외국어 자료의 경우 모두 국문으로 번역하여 일반 대중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김대중도서관은 8월 13일(화) 15시부터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김대중전집 전30권 완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출판기념회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등이 축사할 예정이다. 한편 향후 김대중도서관은 김대중전집에 수록된 미공개 주요 사료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와 김대중도서관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이하여 오는 9월 10일(화) 오전 9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화해, 연대 그리고 평화의 정치’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하여 독일의 빌리 브란트 총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대통령 등 화해와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노벨상 수상자들의 발자취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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