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은평대전’ 진행
은평구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은평대전’ 진행
대학생 선배에게 직접 전공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 가져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9.08.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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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은평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 멘토교육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지난 4월, 은평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 멘토교육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4월부터 11월까지 은평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은평대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은평대전’은 관내 10개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5~7월 전공강연과 11월 전공박람회로 진행된다.

입시 및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진학 안내가 아닌, 은평구 출신 대학생 선배들의 실질적인 멘토링을 통해 학과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본격적으로 전공강연과 전공박람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대학생 멘토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올해 처음 진행된 조별교육에서는 대학생 멘토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강연 자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전공강연은 은평구 출신의 대학생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과에 대한 설명, 필요한 역량, 향후 진로에 관한 내용까지 모두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91개 학과소개와 함께 청소년 4,253명과 대학생 206명이 참여하였다.

전공강연에 참가했던 고등학생은 “실제 대학생활을 하고있는 멘토와 함께 관심 있는 학과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눈높이 수업처럼 느껴져 좋았다”면서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학과였는데 혼자서 검색했을 때 나오지 않았던 것들을 설명해주셔서 유익했고 강연을 듣고 난 후 진학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강의를 계기로 내가 가고 싶은 과를 신중하게 생각해서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꿈'이라는 막연한 단어를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학과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진로·진학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연을 진행한 대학생 멘토는 “아이들이 관심있는 학과를 선택하여 집중도가 높았고 전공 관련 질문 및 전공 관련 이슈 질문까지 하는 등 높은 열의에 놀랐다”며 고등학생들의 현안인 진학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강연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가오는 11월 3일에는 은평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은평대전 전공박람회가 진행되며, 전공박람회는 약 70여 개의 전공부스와 특강으로 구성되며 은평구 관내 10개의 일반고등학교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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