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1 가을맞이 ‘세종로 차 없는 거리’ 재개장
서울시, 9.1 가을맞이 ‘세종로 차 없는 거리’ 재개장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어린이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등 행사 풍성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체험부스에서는 참여자들을 위한 선물도 증정
시민힐링 위한 ‘도심 속 숲길’, 찾아가는 체육관 등 쉼터도 계속 운영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9.08.2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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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라운지 <사진=서울시청>
캠핑라운지 <사진=서울시청>
도심속 숲길 <사진=서울시청>
도심속 숲길 <사진=서울시청>

[내외통신] 이유정 기자= 뜨거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의 포문을 여는 9월, 혹서기를 피해 잠시 여름휴식을 가졌던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가 1일부터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를 9.1(일) 재개장하고 ‘걷기 좋은 서울’의 가을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는 매주 일요일 10~19시 광화문 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 차량을 통제하여 운영하고 있다.

잔디 위 캠핑텐트, 단풍나무 숲길과 나무평상 등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히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도 계속 운영한다.

또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활력소가 되기 위해 즐거운 놀이로 구성된 ‘찾아가는 체육관’도 운영한다.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탁구, 볼로볼, 후크볼, 배드민턴과 탁구를 혼합한 핸들러까지 다양한 생활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SNS이벤트와 ‘열린시민무대’ 참여의 기회도 제공한다.

운영본부에서 제공하는 사진틀로 ‘내가 담아낸 오늘의 차 없는 거리’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9월 1일 14시에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시민무대’에서 중·고생 마칭밴드 ‘B&D밴드’가 다양한 연주곡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이 없는 시간대에는 누구나 ‘열린시민무대’에서 버스킹, 악기연주, 마술 등 다양한 무대를 꾸밀 수 있으며 무대는 사전 또는 당일 신청을 통해 공연을 할 수 있다.

9월 1일에는 ‘도심 속 쉼표’를 추구하는 힐링프로그램과, 도로교통공단, 미쉐린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그리고 종로경찰서가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안전스트리트』가 세종대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미쉐린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종로경찰서가 안전한 가을나들이를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안전스트리트』를 준비했다.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음주고글체험, 안전다짐 포토존 등을 체험하고 쉽게 안전의식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교통안전 트레일러와 VR시뮬레이터에서 안전교육도 받고, 일일 경찰이 되어 경찰오토바이를 타볼 수 있다. 이외에도 타이어 상식관련 퀴즈존이 마련되어있고, 부스별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별도의 수령처에서 선물로 교환할 수 있다.

‘차가 없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교통안전 교육은 이번 주 일요일 1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주말에는 안전교육도 받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세종대로에 방문해, 도심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롯데월드 어드벤처 ‘해피 할로윈 퍼레이드’는 신나는 음악과 귀여운 캐릭터로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를 가득채울 예정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테마파크 브랜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할로윈 축제 개막을 기념하여 9월 8일 11시 50분부터 캐릭터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연기자들의 흥겨운 공연 뒤에는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되어있다.

가을을 맞이하여 도심 속에서 마음의 양식을 채울 수 있는 한 평 시민 책시장이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서 9월 1일, 8일 진행된다.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는 헌책 시장부터, 더 이상 읽지 않는 서재위의 오래된 책을 저렴하게 나눌 수 있는 벼룩시장까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한 다양한 책방이 참여한다. 도심 속 쉼터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책한 권을 읽는 여유를 가져보자.

‘도심 속 이색 7일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농부의 시장도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자원 재사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는 9월 29일과, 10월 27일에 세종대로에서 열린다.

‘농부 덕에 삽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운영하는 농부의 시장은 10월 27일 세종대로에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장터에서는 농부들과 함께하는 옥수수 파티, 칼갈이 이벤트, 장 담그기 이벤트 등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일요일 10~19시에는 광화문 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또한 이 같은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모바일웹(m.topis.seoul.go.kr), 차 없는 거리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walk)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차 없는 거리는 2013년부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로 만들어진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라며, “매주 일요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세종대로에 나와 청량한 가을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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