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추석3일 무료개방…가족‧연인 맞춤코스 추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추석3일 무료개방…가족‧연인 맞춤코스 추천
서울시, 추석연휴 9.12~14 비엔날레 주요 전시관 DDP 주제전 무료 관람 가능
비엔날레+인근 핫플레이스 함께 즐기는 가족‧연인‧친구‧건축학도 맞춤형 코스 소개
집합도시 관련 영상, 파빌리온 프로젝트, 지하도시탐험 등 TOP5 프로그램
<서울 방방곳곳 비엔날레로 즐기는 도시유람> 투어북 발간‧비치, 홈피서도 다운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9.09.09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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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방곳곳 비엔날레로 즐기는 도시유람" 포스터
"서울 방방곳곳 비엔날레로 즐기는 도시유람" 포스터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지난 주말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막이 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다가오는 추석 연후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 귀경객이 비엔날레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3일간(9.12.~14.) 무료 개방한다. 비엔날레의 주요 전시로 유료인 DDP의 주제전을 이 기간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방문객들이 비엔날레와 인근의 핫 플레이스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연인, 친구, 건축학도별 맞춤형 코스와 꼭 봐야 할 추천 프로그램 TOP5를 내놓았다. 대상별 맞춤형 코스는 ▴아이와 함께 떠나는 도시건축 여정 ‘가족코스’ ▴연인 손잡고 서울 한바퀴 ‘커플코스’ ▴같은 곳을 바라보며 비전을 공유하는 ‘친구코스’ ▴도시 전체가 배움의 장 ‘건축학도 코스’다.

첫째, ‘가족코스’는 아이에게 살아있는 교육 현장을 보여주고 가족은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도시탐험 코스다. ①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77개 도시전 중 나에게 맞는 도시 컬렉션을 만들고 ②DDP에서 모형키트로 건축물을  세워보고 ③출출해지면 통인‧경동시장에서 식도락을 즐기고 ④세운‧대림상가에서 열리는 마켓에 들러 물건들을 구경해보자. 

둘째, ‘커플코스’는 연인의 손을 잡고 서울 곳곳을 누비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코스다. ①DDP 전시 관람 후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보드게임을 하고 ②세운‧대림상가에서 디자이너 소장품을 파는 마켓을 구경하고 ③서울도시건축전시관~최근 개방된 덕수궁 뒷길인 고종의 길~돈의문박물관마을을 따라 전시물도 보면서 산책을 하고 ④망원시장에서 주전부리를 즐기면서 전문가 도슨트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셋째, ‘친구코스’는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함께 갔을 때 좋은 공감 코스다. ①세운대림상가에서 마켓을 구경하고 ②빈대떡, 마약김밥 등이 유명한 ‘광장시장’을 투어하고 ③DDP 주말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를 관람하고 ④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비엔날레 도시전 작품‧출판물 저자와 직접 이야기 나눠보는 ‘도시전 북토크’ 코스로 마무리해보면 어떨까. 

넷째, 건축학도 코스는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직업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코스다. ①세운상가 세운홀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전 세계 43개 대학 건축학도들의 작품을 보고 ②DDP에서 비엔날레 핵심 전시인 ‘주제전’을 관람하고 ③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통시장에 대한 연구‧결과물을 관람해보자. 전시 곳곳에 숨어 있는 강연, 포럼까지 챙긴다면 학교 밖에서 만나는 살아있는 배움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꼭 봐야할 추천 프로그램 TOP 5’는 방대한 비엔날레를 압축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들이다. 1)집합도시를 주제로 한 세계 각지의 영상물 ‘주제전-필름’ 2)돈의문박물관마을 전시장마다 있는 QR코드를 모아 내게 맞는 도시를 알아보는 ‘도시가 나에게 말을 건다’ 3)서울시 소재 건축학과연합과 서승모 작가의 전시물 ‘파빌리온 프로젝트’ 4)평소 시민에 개방되지 않은 건축물을 공개하는 ‘오픈하우스서울’ 5)경희궁방공호.여의도Sema벙커 등 숨겨진 지하공간을 탐험하는 ‘지하도시탐험’을 꼽았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모든 내용을 담은 <서울 방방곳곳 비엔날레로 즐기는 도시유람>이란 이름의 투어북을 발간, 비엔날레 전시장, 관련 공공시설에 비치했다. 국문‧영문으로 병기해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 홈페이지(http://www.seoulbiennale.org)에서도 누구나 다운받아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비엔날레 기간 동안 각 전시장마다 숨어있는 스탬프를 전부 모아오는 시민 1,000명에 한해 서울비엔날레 공식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연다.

 

한 눈에 보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지도
한 눈에 보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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