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 그림으로 본 창의문 展…한양도성박물관서 10일 개막
겸재 정선 그림으로 본 창의문 展…한양도성박물관서 10일 개막
겸재 정선이 그린 〈창의문도〉를 통해 조선시대 창의문의 모습을 재조명
‘겸재가 그린 창의문’ 전시 9.10 개막, 12.15까지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9.09.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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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도 <사진=서울시청>

[내외통신] 이유정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2019년 한양도성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겸재가 그린 창의문’을 9월 10일(화)부터 12월 15일(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그림 속 창의문의 모습을 통해 창의문의 역사와 창의문 안팎의 경관을 소개하는 전시다.

창의문 중건 전후의 모습을 그린 두 점의〈창의문도〉를 통해 조선시대 창의문의 모습과 그 주변의 경관을 되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창의문을 그리다’와 ‘창의문 밖의 풍경’의 두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창의문을 그리다’ 부분에서는 겸재 정선이 그린 〈창의문도〉를 통해 조선시대 창의문의 모습과 건축적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창의문 축조 과정을 재현한 영상과 1900년대 초반 창의문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등이 함께 전시된다.

‘창의문 밖의 풍경’ 부분에서는 창의문 밖의 주요 시설과 경승지를 비롯하여 창의문을 통해 도성 밖으로 드나들었던 왕의 행차에 대해 소개한다.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북교로 거둥했던 영조의 행렬과 당시 문인들의 시문을 통해 조선시대 풍광 좋기로 손꼽혔던 창의문 밖의 풍경을 되짚어 본다.

이번 전시에서는 겸재 정선이 그린 두 점의〈창의문도〉를 소개한다. 백악과 인왕산 기슭에서 생의 대부분을 보낸 화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창의문의 모습이 시차를 두고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12월 15일(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 및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scwm/NR_index.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전을 연계한 특별 강연도 총 3회 운영된다. 10월 11일(금)~10월 25일(매주 금요일), 오후 3~5시에 운영되는 강연으로 기획전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강연을 통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신청은 9월 10일(화) 오전 10시부터 9월 25일(수) 오후 4시까지 인터넷(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http://yeyak.seoul.go.kr)으로 접수하며(전화, 방문접수는 불가), 각 회차 별로 36명을 추첨으로 모집한다. 신청 희망자는 교육기간 중 참여 가능한 교육일을 정해 신청(중복 신청 가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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