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제10회 저자와 함께하는 중앙도서관 북 콘서트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제10회 저자와 함께하는 중앙도서관 북 콘서트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교수 편’ 개최
  • 여성욱 기자
  • 승인 2019.09.10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외통신] 여성욱 기자=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김명환)은 기초교육원(원장 유재준)과 함께 2019년 9월 25(수) 오후 4시 중앙도서관 관정관 양두석 홀에서 「제10회 저자와 함께하는 중앙도서관 북 콘서트- 김지혜 교수 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송지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저자 특강과 질의응답, 저자 사인회, 리셉션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문화가 함께하는 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가 함께하는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중앙도서관 북 콘서트’는 저명 학자 또는 이슈 저작의 저자를 초청하여 저자 특강 및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하여 대학 구성원들의 독서문화 확산 및 교양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북 콘서트 대상 도서인 『선량한 차별주의자』(2019)는 은밀하고 사소하며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선량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차별과 혐오의 순간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서술한다. 인간 심리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 현장에서 기록한 생생한 사례, 학생들과 꾸준히 진행해온 토론수업과 전문가들의 학술포럼에서의 다양한 논쟁을 버무려 우리 일상에 숨겨진 혐오와 차별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김지혜 교수는 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에서 소수자, 인권, 차별에 관해 가르치고 연구한다. 김 교수는 차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활동가이자, 통계학·사회복지학·법학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국내의 열악한 혐오·차별 문제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념해온 연구자로서 이주민, 성소수자, 아동·청소년, 홈리스 등 다양한 소수자 관련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현장과 밀접한 연구를 통해 사회에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법·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