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동 골목길 '우리동네 가꾸기'로 분위기 변신…주민들에게 큰 호응 얻어
회현동 골목길 '우리동네 가꾸기'로 분위기 변신…주민들에게 큰 호응 얻어
낡고 지저분했던 마을 골목길,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우리동네 가꾸기’로 깔끔하게 재탄생
계단 핸드레일 및 조명 설치, 바닥재 보수 등 보행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9.09.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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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이유정 기자=서울역 동쪽 지역 남산 아랫마을인 서울시 중구 회현동의 골목길이 확 달라지고 있다. 이 지역은 낡고 지저분한 마을 골목길 때문에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을 겪었던 곳으로, 지난 2017년부터 ‘회현동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으로 조명을 바꾸고,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회현동은 골목길 곳곳에 산재해 있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노후된 건물 외관과 시설물, 범죄 발생 우려 등 복합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4개 구간(폭 1.5~3.5m, 길이 900m)의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였다. 

회현동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으로 바뀐 골목길에 대해 주민들은 “지저분한 건물과 거리를 깔끔하게 바꿔줘서 고맙다”, “계단에 핸드레일을 설치해 겨울철에도 불편함 없이 오르내릴 수 있다”, “골목길이 한층 밝아졌다”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의 출발점은 주민들의 실생활에 피부로 체감하는 작은 마을길의 개선으로부터 시작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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