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의원이 전하는 추석 민심,“단연 민생·경제 화두, 총선은 당보다 인물, 조국·대외관계에 불안”
장병완 의원이 전하는 추석 민심,“단연 민생·경제 화두, 총선은 당보다 인물, 조국·대외관계에 불안”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09.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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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장병완 의원(광주 동·남구갑, 정무위원회)이 의원이 전하는 추석 민심

이번 추석에도 단연 민생·경제가 가장 큰 화두였다. 뭐니 뭐니 해도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데 최저임금 상향과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의 실패로 인한 서민과 자영업자들의 절규가 컸고, 소·상공인들은 더욱 침체·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로 인한 정부·여당에 대한 불만의 목청이 더 고조됐다.

특히 올해 추석은 총선 전 마지막 추석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역경제와 현안 해결 능력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바람에 휩쓸렸던 지난 지방선거의 후유증에 대한 얘기들을 하면서 총선은 반드시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조국과 대외관계 등으로 인한 정부에 대한 불안감도 토로했다. 말 많았던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실망으로 바뀌었다. 또 일본과의 경제적 갈등과 불확실한 국제정세에서 외면당하는 ‘Passing 한국’ 우려 때문에 현 정권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경제 문제보다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 등도 상당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