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한국어센터, 제18회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개최
고려대 한국어센터, 제18회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개최
국경, 언어, 문화 차이를 넘어 한국어로 소통하다
28개국에서 보내온 작품들 열띤 경쟁
  • 전병인 기자
  • 승인 2019.10.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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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포스터
'고려대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포스터

[내외통신]전병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후원하고,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가 주최하는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이 10월 11일(금) 오후 3시부터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 행사는 외국인들이 정해진 주제에 대하여 한국어로 동영상을 제작하여 출품하고, 그중 예술성이나 창작성 등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한글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면서 세계인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념행사이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한국어 사용의 장을 넓히고자 하는 이번 영상제에 총 28개국에서 62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본선에는 필리핀, 중국, 독일, 태국, 캐나다, 인도에서 보내온 작품 7편이 선정됐다. 한국어 영상 공모전의 고정 주제는 <내가 사는 곳을 소개합니다>이며, 올해의 주제는 SNS 세대들에게 익숙한 말이기도 한 <좋아요>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톡톡 튀면서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세계인들의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고려대 국제어학원 원장 박성철 교수는 “무엇보다도 전 세계에서 정성 들여 영상을 만들어 보내준 참가자들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었다. 이 자리가 국경과 언어,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한국어로 소통하며 보다 넓은 세계를 접하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본선 심사에는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박건식 MBC PD, 박지훈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장경준 고려대 한국어센터 한국어교육실장, 방송인 테리스 브라운이 참여하여 엄정한 심사를 맡는다.

대상 수여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되며, 최우수상 수여자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상을 받는 등 다양한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케이페라 린 팀의 퓨전 국악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방송인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축하영상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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