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조계사와 손잡고 ‘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종로구, 조계사와 손잡고 ‘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종로구, 10월 31일(목) 11:00~15:00 「종로구&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 개최
종로구와 조계사의 일자리 업무협약 1주년 기념하며 2013년 시작돼…11회째 맞아
이력서 작성부터 취업교육, 직업훈련 안내 등으로 구성
10여개 구인업체 참여해 현장에서 면접 진행하고 인력 채용 예정
김영종 구청장 및 조계자 주지 지현 스님이 일일 취업상담사로 나서 취업상담 진행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9.10.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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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조계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채용박람회을 개최해 왔다.
종로구는 조계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채용박람회을 개최해 왔다.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0월 31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조계사(견지동 45) 대웅전에서 「종로구&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 2013년, 조계사와 일자리나눔터 업무협약을 맺은 지 1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며 ‘제1회 채용박람회’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로도 매년 1~2회씩 꾸준히 채용박람회를 열어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고용 촉진 및 안정화를 위해 힘써왔다.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구직컨설팅(구직표, 이력서 작성법, 면접기술 안내) ▲현장채용 면접 ▲취업교육, 직업훈련 안내 ▲중장년 및 노인 상담센터 운영 ▲이벤트 및 기념품 증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여개의 구인업체가 참여해 이날 박람회를 통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취업유관기관서 진행하는 요양보호사교육 및 어르신 취업 지원프로그램 등의 정보 또한 제공한다.

아울러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이 일일 취업상담사가 되어 취업상담을 실시한다. 김 구청장과 지현 스님은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과의 유대감을 높여갈 예정이다.

종로구는 지난 2012년 10월, 조계사와 일자리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구인·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계사 내 ‘일자리나눔터’를 개설하였다.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구인·구직표 작성법, 취업상담기법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해 왔다.

일자리나눔터 개설 이후 이곳을 다녀간 구직자는 약 1,826명, 취업자는 569명(2019년 9월말 기준)으로 취업률은 31.1%에 달한다. 이는 취업전문기관이 아닌 종교기관에서 자치구와 함께 취업알선을 진행하여 거둔 성과이기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이 간절한 구직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인력이 필요한 기업들에게는 적절한 인재를 찾아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업취약계층 등을 배려하고 지역 주민과 기업을 위한 내실 있는 일자리 정책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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