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사관학교 성북구, 이번엔 청소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회적기업 사관학교 성북구, 이번엔 청소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서울 성북구, <청소년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운영
9월~11월 관내 고교 동아리 학생 대상
미래 경제활동 주체인 청소년에게 상생과 나눔의 경제활동 배움 기회 제공
사회문제를 창조적·혁신적으로 접근하는 창의적 인재로 육성
이승로 성북구청장 “청소년이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라”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9.10.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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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분야의 선도적 정책과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 사관학교’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가 이번에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청소년 인재육성을 위해 <청소년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도시과학기술고에서 진행한 <청소년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
사회적경제 분야의 선도적 정책과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 사관학교’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가 이번에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청소년 인재육성을 위해 <청소년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도시과학기술고에서 진행한 <청소년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사회적경제 분야의 선도적 정책과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 사관학교’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이번에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청소년 인재육성에 팔 걷고 나섰다. 

서울 성북구가 9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내 4개 고등학교(서울도시과학기술고, 서울사대부고, 석관고, 홍익사대부고) 동아리 학생이 대상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회문제를 창조적·혁신적으로 접근하는 인재에 대한 필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래 경제활동 주체인 청소년에게 상생과 나눔의 경제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리더를 양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각 학교별 4~5회 차 과정으로 운영한다. 각 학교의 정규 동아리 활동 시간(2시간)에 사회적 경제 전문강사(사회적기업 ㈜캐어유 소속)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한다.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교육을 진행한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취업포트폴리오, 건축설계 등 4개 동아리 2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총 4강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게임을 통한 협력 모델 구현, 사회적 미션 아이템 찾기 등 학생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사회적 경제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친구들 사이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는데, 진로에 대한 답을 얻은 것도 좋았지만 내가 사는 성북구가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지역에 대한 자긍심까지 생겨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지역 청소년이 성북구에 기반을 둔 공정무역, 공정여행, 주택, 육아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자유롭게 보고, 듣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청소년 창업가의 탄생까지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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