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돌고 돌아 나에게’ 해양 쓰레기 심각성 알린다
충남도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돌고 돌아 나에게’ 해양 쓰레기 심각성 알린다
다음달 23일까지 피해 사례 등 전시
  • 전병인 기자
  • 승인 2019.11.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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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피해극복기념관 <사진=충남도청>

[내외통신] 전병인 기자= 충남도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5일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과 대책을 다룬 특별 전시 ‘돌고 돌아 나에게’를 개최했다.

다음달 23일까지 여는 이번 특별전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해양 쓰레기의 현황과 피해 사례를 보여주고, 해양 쓰레기 배출 저감 및 해양 오염 예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과 연계한 이번 전시는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와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 태안해안국립공원 등의 협조를 받아 작품을 준비했다.

우선 이번 전시에서는 일회용품·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해양 쓰레기로 고통 받는 해양 생물 등 생태계 피해 사례를 체험물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특히 크리스 조던(Chris Jordan)의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Albatross)’를 상영,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자원의 재탄생’을 주제로 쓰레기의 선순환인 재활용과 새활용을 소개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의류와 친환경 생활용품, 공예품을 전시하는 등 새로운 대안도 제시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도 안내한다.

관람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전시 기간 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041-635-299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준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통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에 무감각했던 인식을 환기하고, 함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보는 교육의 장”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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