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 시민제안사업 122억 본예산 반영
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 시민제안사업 122억 본예산 반영
시민 의견 최대한 반영하고자 제안사업 83건 전체 검토
29개 사업 122억원 2020년 본예산 반영, 35개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추진
토론회 참석자에게 제안사업 검토결과 안내 예정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11.10 2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외통신]정석철 기자=광명시는 지난 8월 31일 개최한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중 29개 사업 122억원을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광명1-2)광명시는 8월 31일 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이 2020년 예산편성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명1-2)광명시는 8월 31일 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이 2020년 예산편성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는 당초 최종 선정된 8개 사업만 2020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계획했으나,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원탁별로 선정된 사업을 모두 포함해 총 83건의 제안사업에 대해 관련부서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총 83개 제안사업 중 5개 사업은 올해 완료할 예정이며, 122억 원의 예산을 수반하는 29개 사업은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35개 사업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추진할 예정이며, 14개 사업은 불가 사업으로 분류했다.

시는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 귀가길 순찰 강화 ▲광명동굴 진입로 꽃길 조성 ▲광명초등학교 앞 차없는 거리 만들기 사업은 이미 완료했으며 ▲자동차도로 평평하게 포장 ▲자경마을 다목적 시설 건립은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청년 복합문화공간 설립 (5억9천4백만원)▲태양광을 모은 정류장 온돌의자 제공사업(1천만원) ▲흡연부스설치 확대(1억3천2백만원)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12억) ▲광명시 순환버스(전통시장-광명역-광명동굴)설치(4천만원) 등은 2020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시스템 설치(20억) ▲구조 및 응급 처치 교육 강화(3천만원) ▲청소년을 위한 지역 실․내외 체육시설 확대(2억) ▲상담을 통한 시민의 정신건강 확대(8억1천6백만원) 등 기존에 시에서 추진하던 사업은 사업대상 및 규모를 확대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비예산 사업인 ▲대학생 단기 일자리 선발 시 다자녀 가산점 부여는 관련부서 검토결과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4차산업 선도기업 광명 유치 프로젝트 ▲광명 따릉이 ▲철산역에서 구로방향 지하도로 확충 ▲녹지를 활용한 테마파크, 반려견 공원 조성 사업 등 2020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사업 35건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추진할 방침이며 ▲하안4동 주공아파트 진입로 화분설치 ▲시청 앞 사거리 버스정류장 이동 ▲경륜장 스피동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특성화고 유치 ▲청소년 인재 양성교육원 설립 ▲정신장애인 종합 사회복지관 등 총 14건은 안전, 위생, 환경 등의 문제로 사업시행이 어려워 불가로 결정했다.

시는 2020년 예산반영사항 등 원탁토론회 제안사업결과를 참석한 시민들에게 11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광명1-2)광명시는 8월 31일 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이 2020년 예산편성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명1-2)광명시는 8월 31일 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이 2020년 예산편성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토론회가 아니라 시민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수시로 공개하여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최우선으로, 500인 원탁토론회를 포함해청년토론회, 도시재생 토론회, 미세먼지 대책 토론회 등을 열고 다양한 분야에서 각계각층의 시민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