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주범’ 노로바이러스 각별한 주의 요망
겨울철 식중독 ‘주범’ 노로바이러스 각별한 주의 요망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최근 5년간 식중독검출현황 분석 결과, 겨울철에 48% 이상 집중
도내 어린이집, 학교, 유치원 등 집단식중독 원인의 70% 차지 … 구토, 설사 등 증상 발생
  • 전병인 기자
  • 승인 2019.11.13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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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내외통신] 전병인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 바이러스의 본격적인 유행시기를 맞아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1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인 11월부터 1월까지의 바이러스 검출건수는 총 591건으로, 전체 검출건수 1,233건의 48.3%에 달한다.

월별 검출건수를 보면 12월이 286건으로 가장 많았고 1월 177건, 11월 128건 등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노로 바이러스는 오는 10월까지 도내 어린이집, 학교, 유치원 등에서 발생한 총 43건의 식중독 발생원인의 70% 이상(32건)을 차지할 만큼 식중독의 주요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다.

10개정도 소량의 바이러스도 식중독을 일으킬 만큼 감염성이 높으며, 감염 후 24~48시간이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식품과 환자는 물론 오염된 물건 등을 통해서도 빠르게 전파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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