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한미국대사 피습사건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피해와 직접 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심리적 불안과 공포를 제공했다. 또, 사회적 불신을 초래했으며, 그로 인한 행동 유형의 변경도 가져 왔다.
특히, 사회적 경비의 장비나 시설 구입 및 설치에 따른 경제적 비용을 초래하게 되어 피해범위가 직접적 피해에 비해 오히려 더 심각한 수준이 됐다.
㈜예죽경호의 송영남 대표는 “이번 피습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잠재적인 테러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주한 미국대사와 같은 주요 인물의 철저한 신변관리 및 경호 체계의 확립이 필요하다”며 “공(公)경호는 사실 정부 예산에 제한이 있어 허울 좋은 명분에 불과할 때가 많다. 따라서 사설 경호의 역할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사설 경호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경제적인 부담이 요구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설 경호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며 “테러 청정국인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여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에게 보다 큰 경각심을 주는 사건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예죽경호 송영남 대표 약력
(현)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범죄학 박사과정
용인대학교 경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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