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前 청와대 행정관 “의왕·과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 필요”
이은영 前 청와대 행정관 “의왕·과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 필요”
강남 판교 인접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의왕과천
3기 신도시등 새로운 도시정체성 수립요구
부드러운 여성리더십으로 교육.주거.문화.광역교통 등 삶의 질제고에 힘쓸터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12.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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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2020년 4월 15일)가 6개월 후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들은 총선 기구 설치, 공천룰 정비, 인재 영입 등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돌입했다.

이은영 前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홍보수석실 국정상황팀 행정관
이은영 前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홍보수석실 국정상황팀 행정관

각 지역구 출마 후보자들 역시 당의 총선 일정에 따라 분주해진 가운데 경기도 서남부권에서는 의왕·과천 지역에 출마를 예고한 이은영 前 노무현 청와대 행정관이 눈에 띈다. 해당 지역은 현역인 신창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있어 경선이 불가피한 지역인데 여성신인 후보인 이은영 前 행정관이 신 의원을 꺾는 이변이 일어날 경우 경기도 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영 前 행정관은 의왕지역에 12여년을 거주하면서 쌍둥이 두 딸과 아들을 키운 학부모라는 장점을 활용해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이은영 前 행정관은 “현재 의왕과 과천은 3기 신도시 지정, 백운밸리, 장안지구 입주 등 인구 구조비 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주거·문화·교육 인프라와 광역교통망 구축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슈들이 산적한 가운데 새로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를 맞는 지역”이며, “의왕·과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시각과 젊은 에너지,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가진 섬세한 여성 리더십”이라며 이에 최적화된 후보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은영 前 행정관은 1970년생으로 국민대 재학시절에는 윤건영 現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함께 학생운동을 한 이력이 있으며, 이후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창당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해 25년 민주당 역사의 부침을 함께 했다.

1997년 DJ로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일역을 담당했고 이후 노무현 대통령으로의 정권 재창출에서 대선공약 TF 간사를 맡아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다진 후 대통령직인수위와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에 발탁되어 노무현 대통령 임기 끝까지 함께 했다. 이후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으로 민주주의와 진보정신 계승을 위해 노력했으며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여성 비서로는 유일하게 내년 총선에서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설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리서치전략본부장 및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여론조사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표이사 및 소장, 성공회대 교수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특히 1997년 집권 후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행정실 심의위원을 지내면서 고위당정협의회, 법안심사위 등 당론형성지원 업무를 담당해 당시 정책위의장이었던 이해찬 당대표와도 깊은 인연이 있다.

이은영 前행정관이 눈에 띄는 이유는 시스템 공천을 통해 이미 올 초부터 총선모드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내의 확실한 기류인 ‘청년과 여성 중심의 세대교체론’에 부합하는 새 인물이면서도 풍부한 정당 경험과 데이터에 기반한 여론분석 전문가라는 강점이 지역민에게 어필되기 때문이다.  

이은영 前 행정관은 여성신인으로 25%의 가산점을 받게 되며, ‘여성 30% 공천’을 위해 지역 출마 여성 정치인에게는 당에서 경선 참여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는 점들을 고려해봤을 때 현역 의원과의 경선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공천룰에 따르면 모든 현역의원들은 경선을 치루게 되어 있고 불출마 의향자를 제외하고 의정활동을 평가한 뒤 ‘하위 20%’에 속한 현역들은 공천심사와 경선에서 ‘20% 감산 페널티’를 받게 돼있어 세대교체 폭이 과거에 비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대 총선 공천에서는 민주당 19대 의원 108명 중 36명이 공천을 받지 못해 물갈이 비율이 33%였는데 내년 총선에서는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은영 前 청와대 행정관이 걸어온 길 
▲노무현前대통령 청와대 홍보수석실 국정상황팀 행정관 ▲現.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 ▲前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위위원▲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졸업▲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박사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