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광주 치과의사회 달빛동맹, 광주고려인마을 '무료진료'
대구ㆍ광주 치과의사회 달빛동맹, 광주고려인마을 '무료진료'
달빛동맹 강화 및 대구의료의 우수성 홍보
  • 이장학 기자
  • 승인 2019.12.0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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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및 광주시 치과의사회 임원들.                [제공=대구시청]
대구시 및 광주시 치과의사회 임원들.                                            [제공=대구시청]

[내외통신] 이장학 기자 = 대구시와 대구시 치과의사회는 1일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광주시 치과의사회와 같이 마을 주민 약 200여명 대상으로 치과의료 무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에게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대구와 광주 간 달빛동맹을 돈독히 하고, 이들을 통해 러시아·독립국가연합 등에 거주하는 친지·이웃들에게 대구의료관광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구시 치과의사회 임원 20여 명과 광주시 치과의사회 임원 20여 명은 광주진료소 및 이동 진료차에서 고려인 200여 명에게 구강검진과 상담, 레진․치주치료․보존치료 등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양 단체에서 모금한 후원금 200만원과 라면 20박스, 쌀 20포대를 전달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3년 전에 한국으로 와 이곳에 정착했다는 김나탈리야(예명)씨는 “증조부의 나라에 돌아왔지만 경제적으로는 힘들어서 치과에 가기가 망설여졌는데 대구에서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무료로 치료해 준다는 소식에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진료받으러 왔다”며 “마침 내년 봄 우즈베키스탄에 방문할 예정인데 거기서 대구 의사선생님들의 친절함과 뛰어난 의료수준을 친구들에게 많이 자랑하고 오겠다”고 하얀 이를 드러내며 연신 방긋방긋 웃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시 의료관광객은 비수도권에서 최초로 2만 명을 돌파했고, 내년에는 3만 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며, “이를 위해 이제까지 해오던 해외 현지에서의 홍보마케팅이나 온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국내거주 외국인이나 한인동포를 상대로 하는 간접마케팅 영역도 적극 발굴해 혼신의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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