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저소득 중·고생 위한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장학금 기증식’ 열어
양천구, 저소득 중·고생 위한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장학금 기증식’ 열어
양천구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3곳 총 500만원씩 2016년부터 매년 기증해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9.12.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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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 전경
양천구청 전경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장학금 기증식’을 개최, 관내 저소득 중·고생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전달한다.

장학금은 양천구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3곳(고엽제전우회 양천지회, 서울시재활용의류 협동조합 양천지회, 지체장애인협회 양천지회)이 수거된 재활용 의류로 창출된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 중·고생을 위해 기증하면서 마련됐다.

구는 2016년부터 민간단체 3곳과 재활용의류수거함 관리위탁을 체결하여 의류수거함을 관리, 단체 세 곳이 신월·신정·목동을 분담해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사업 시작이래로 매년 장학금을 조성해 기증해 왔다.

기부에 참여한 000씨는 “매년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 이 모든 것이 구민 분들이 재활용의류수거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활용 할 수 있는 의류는 수거함에 잘 넣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수거된 재활용 의류로 창출된 수익금이 저소득 중·고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는 만큼, 자원절약과 따뜻한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이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더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천구는 2016년 이후 의류수거함 주변 청결도가 상승했으며, 의류재활용량이 약 1,300톤에 이를 정도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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