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방송의 유산슬 되다”…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우수상’ 쾌거
마포구 “방송의 유산슬 되다”…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우수상’ 쾌거
마포구,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방송부문’ 우수상 수상
유튜브 활용한 트렌디한 영상, VR 및 드론으로 촬영한 고퀄리티 영상 반응 좋아
일간뉴스, 영어·중국어뉴스 제작까지… ‘변화의 아이콘’으로 선두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9.12.1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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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마포구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모습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마포구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모습

[내외통신]여성훈 기자=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마포TV 뉴스 프로그램’으로 방송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9번째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등 30여개 기관 및 단체, 학회에서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시상식이다.

마포구는 마포TV의 뉴스 프로그램인 마포Today(일간뉴스), 마포NEWS(주간뉴스), Mapo Right Now(영어뉴스), 금일마포(중국어뉴스)를 출품작으로 제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들은 마포구가 쌓아온 제작 실력과 수준 높은 콘텐츠가 합해진 우수 작품들로 이번 시상식을 통해 마포TV는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방송으로 인정받게 됐다.

2004년에 개국한 마포TV는 지방자치단체 방송의 선두주자로 역사가 오래된 만큼 구민에게 유익한 구정 소식과 생활 정보 등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발전을 시도해 왔다.

먼저 전국 최대 규모의 독자적인 자치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스튜디오와 부조정실, 편집실 등을 마련했고 편성 PD 및 제작 PD, 아나운서, 기자 등으로 업무를 세분화해 전문성을 살렸다.

2007년에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일간 뉴스 방송을 만들어 지상파 방송에 못지 않은 발 빠른 뉴스를 전달하고 있으며, 시청 대상을 내국인에서 외국인 거주자, 관광객 등으로 확대해 2018년에는 영어 뉴스를, 2019년에는 중국어 뉴스를 자치구 최초로 제작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방송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나 손쉽게 방송을 접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개국 초기에는 주로 IPTV를 통해 방송을 송출했으나 시대적 변화에 맞춰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받지 않는 모바일과 어플리케이션, 유튜브,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옥외전광판 등으로 운영 매체를 다각화했다. 

특히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비롯한 마포구의 주요 행사나 축제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스마트폰을 통한 생중계 시스템으로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FC서울과 협업한 축구 방송 또한 신선한 시도였다.

구의 대표 관광명소를 VR 촬영 및 드론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담아내고 딱딱할 수 있는 구정 홍보 영상에 감동과 재미를 녹여 트렌디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마포TV가 만들어진 이래 지금까지 방송 실무를 맡아 온 베테랑 전문가 이현수 주무관은 “어떻게 해야 구민 삶에 유익하며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방송이 될까 늘 고민하고 있다”라며 “최근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유명 방송인이 콘텐츠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경쟁사 방송국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앞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방송환경에 맞는 신규 킬러콘텐츠와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작해 시청자들이 놀랄 수 있는 참신한 방송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포구는 2020년에도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미디어 종합정보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튜브를 활용해 마포TV의 주요 콘텐츠를 트렌디한 영상으로 제작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구민과 소통하는 친밀감 있는 쌍방향 방송이 되도록 주민 객원기자를 비롯해 관내 유명인사 및 연예인, 방송국 등 지역 자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TV가 앞으로도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열린 방송으로써 마포구민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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