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한다
강동구,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한다
강동구, 지역 수요와 실정에 맞는 노동정책기본계획 수립 기대
소규모 사업장 318개소, 취약계층노동자 743명 등 실태조사 병행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9.12.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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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정책기본계획수립 최종보고회 사진
노동정책기본계획수립 최종보고회 사진

[내외통신]여성훈 기자=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지역의 수요와 실정에 맞는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노동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그 사전 단계로 지난 달 강동구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강동구 노동정책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구는 지역노동시장 특성에 맞춘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강동구 노동정책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8월에는 약 한 달간 노동취약계층이 많이 종사하는 소규모 사업장 318개소와 취약계층노동자 743명 등 총 1,061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노동계와 전문가 심층인터뷰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윤영철 부구청장 및 관련 부서장 등 25명이 참여해 연구용역 진행상황 및 노동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용역수행기관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그간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노동권익’, ‘맞춤지원 노동안심’, ‘상생협력 노동문화’, ‘함께하는 노동복지’ 등 4대 전략과 19개 사업을 제시했다. 

구는 제안한 내용을 추가 검토하여 내년 초 노동권익위원회 심의·자문 및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등 의견수렴을 거쳐 강동구 5개년 노동정책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연차별 시행계획에 맞춰 노동환경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노동자들에게 시급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노동자에 대한 맞춤형 노동정책을 펼쳐 강동구 노동권익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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