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최초 IoT기반 ‘안전 초시대’ 연다
서울시, 국내최초 IoT기반 ‘안전 초시대’ 연다
국내최초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 구축, 3월부터 본격가동
소방서, 소방안전관리자 PC·스마트폰으로 소방시설 작동상태 실시간으로 확인
소방시설의 실시간 확인부터 관리상 문제점 도출 및 컨설팅 제공까지
IoT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방시설 상시 100% 정상작동 기반 마련
  • 전병인 기자
  • 승인 2020.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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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전병인 기자=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IoT기술을 활용한「실시간 소방시설관리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구축 완료하고, 2월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은 소방시설 100% 정상작동을 목표로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총717개소의 특정소방대상물(건축물)에 설치했으며, 관할 소방서와 연결하여 초단위로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어, 소방시설관리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는 인명피해 규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에도, 현재 소방공무원의 인원으로는 점검할 수 있는 건물 수에 한계가 있어 상시적으로 소방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정소방대상물(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은 소유자 등 관계자의 책임 하에 유지·관리해야 한다.

한편, 지난 ’17년 12월부터 3개월간 종로구와 중구에 소재한 건물 8개소에 대한 시스템 구축 전후를 비교한 결과 화재 오작동은 713건→ 478건(33%↓)으로 감소했고, 고장은 645건→ 132건(80%↓) 감소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스템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보완하여 관련 법 규정의 제·개정을 통해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시스템을 발전시켜 통해 ‘소방시설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방시설의 경과 연수별 주요 관리사항 및 소방시설별 내용 연수에 대한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실시간 소방시설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소방시설 관리상의 문제점들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특정소방대상물(건축물) 소방안전관리자의 역량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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