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더불어민주당 소속 총선 예비후보 선거운동 "사실상 중단" 지침 마련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더불어민주당 소속 총선 예비후보 선거운동 "사실상 중단" 지침 마련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0.02.01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송갑석 서구갑 국회의원, 이하 광주시당)은 1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확산에 따른 대응으로 총선 예비후보자 선거운동 관련 지침을 마련해 공지했다.

광주시당은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예비후보자들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상가방문이나 유권자 악수 등 대면접촉을 중단하고, 개소식 또는 선대위조직 발대식과 같은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행사 개최도 연기할 것을 확정했다.

재래시장이나 행사장 등 많은 수의 인원이 왕래하는 곳에서의 선거운동보다는 SNS를 통한 온라인 선거운동에 집중함으로써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에 온 힘을 모아줄 것을 덧붙였다. 이 지침은 공문 수신 즉시 바로 적용되며, 일주일동안 실시한 이후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에 따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당 차원의 지침과 관련해서 송갑석 시당위원장은 “어떤 정치 쟁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면서 “세계보건기구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한 만큼 더욱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고,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신속하며 선제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