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소 사업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노원구, 중소 사업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상상이룸센터 등 13개 기관과 미취업 청년 고용 창출 등 업무 협약 체결
미래를 여는 진로 코치 프로그램 등 4개 사업, 26명 청년 고용
채용된 구직자, 협약한 기관에서 올 3월부터 최대 23개월까지 근무 가능
청년 채용 기관에 1인당 월 인건비 최대 180만원 지원
  • 여성훈 기자
  • 승인 2020.02.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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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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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훈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내 중소사업장과 손잡고 청년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구직 희망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사업장은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 사업장은 청소년 직업 체험장인 ‘상상이룸센터’ 등 13개 기관이다.

구직 희망자는 지역 내 거주하거나 노원 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다. 올 3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최대 23개월간 근무할 수 있으며, 청년을 고용한 사업장에는 구가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4대 보험료 별도)를 지원한다.

채용 인원은 13개 사업장 총 26명이다. 사업장별 세부 채용인원은 ‘상상이룸센터’에서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 할 진로지도사 3명, ‘희망연구소 배움’과 ‘다락스포츠’에서 수업 기획 및 콘테츠 개발을 담당할 교사 10명을 채용한다.

이 밖에 ‘사랑의 손맛’ 등 협동조합 5곳에서 회계, 기획, 홍보, 상품개발 등 7명의 청년 인턴사원을 뽑고, ‘노원 휴먼 라이브러리’와 ‘노원나눔의집’ 등에서 생애주기별 교육 분야 청년 6명을 채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구와 이들 사업장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2일 구청 소강당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3월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미취업 청년 고용 창출과 일자리 경험과 직무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펼쳐 노원마을미디어협동조합 등 18개 기관에서 7개 사업, 총 51명을 채용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원구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청년 정책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구직 참여가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적성을 점검해보는 기회가 되고, 사업장은 다소나마 구인난을 해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년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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