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해을, 중앙당 전략공천 절대 반대
미래통합당 김해을, 중앙당 전략공천 절대 반대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0.02.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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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 김종일 기자=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선거는 민주당의 현역 의원에 맞서 김해 지역에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김해을 당원협의회가 전략공천 절대반대를 천명했다.

미래통합당 '김해을 당원협의회(이하 당원협의회)'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명분 없는 중앙당 전략공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당원협의회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20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중앙당의 부름에 호응해 사즉생의 각오로 서종길 후보를 내어 선거에 임했지만 2명의 국회의원과 시장도 민주당인 김해의 어려운 선거 지형에 굴하지 않고 당원협의회는 책임당원들과 함께 절치부심 재기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자유민주세력의 단결로 기필코 ‘김해을’을 되찾아 오기 위해 가슴 뜨거운 하루하루를 보내며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금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중앙당에서 ‘김해을’에 전략공천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에 김해을 당원협의회 당원들은 심한 분노를 감출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인재영입이 아니라 김해에 살지도 않고 얼굴도 모르는 본선경쟁력도 갖추지 못한 무리한 공천이므로 ‘김해을’ 당원협의회는 운영위원회 긴급회의를 통해 현 시의원, 협의회회장단, 책임 당원들의 주도로 반대 서명운동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헤 저지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만약 중앙당에서 명분 없는 전략공천으로 언론에 언급된 김장겸 전MBC사장과 장기표 전통합신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공천이 이루어진다면 풀뿌리 지역 당원,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는 시민들과 함께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커져가고 있다.

또한 당원협의회는 "경남에서 가장 험지인 이곳은 지역 정서상 외부인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곳이며 이는 결국 선거를 포기하는 것이 됨을 중앙당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거듭강조하며 전략공천 반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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