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공매도 과열종목지정 완화제도 확대로는 안된다
김병욱 의원, 공매도 과열종목지정 완화제도 확대로는 안된다
한시적 공매도 금지조치 내려야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0.03.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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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금융위원회의 공매도 과열종목지정 완화제도 확대를 반대하고,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재차 촉구했다.

 

김병욱 의원은 “어제 영국시장이 8프로 하락출발하더니 미국시장마저 대폭락으로 마감하였다. 우리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투자자들 특히 개미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를 재차 요구하였지만 금융당국은 공매도과열종목지정제도를 완화해서 운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시장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효과가 있지 사후적 처방은 효과가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매도 지정종목 완화제도는 이미 공매도가 급증하여 주가변동이 일어난 종목에 취해지는 조치이다. 시장 전체의 리스크보다는 특정 종목의 위험에 대비하기에 좋은 제도이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한 전체적인 투자심리위축과 경기전망의 불확실성 등이 시장전체에 대한 불안심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어 공매도 지정종목제도 완화가 아닌 공매도 자체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져야 함을 다시 한 번 금융위에 촉구한다. 정책은 타이밍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