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전라북도와 전주 경제의 생존 위해 현대차 최고경영자 방문 요청하겠다
정동영,전라북도와 전주 경제의 생존 위해 현대차 최고경영자 방문 요청하겠다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 현대자동차지부 전주위원회 면담
“광주 기아 공장을 부러워만 해서는 안된다. 정치권, 노사, 전북도가 적극 단결하고 노력해 전북 현대차공장 활성화 해야”
  • 전병인 기자
  • 승인 2020.03.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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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외통신]전병인 기자=정동영 21대 총선 전주시병 예비후보가 전북 현대차 공장의 생존을 위해 최고경영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방문과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오늘(19일) 진행된 현대자동차지부 전주위원회 노동조합 기자회견 참석 및 이후  면담에서 “현대자동차 공장이 잘 돌아가야 전주경제, 전북경제가 잘 돌아간다. 광주 기아공장을 마냥 부러워할 수만은 없다. 정치권, 노사, 전북도가 적극 단결해 현대차 공장의 활성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현대자동차 완주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일부를 타 지역 공장으로 재배치하는 안이 검토되자 비축미와 현대자동차 완주공장 재고물량을 이용해 남북 협력사업 의제와 함께 위기에 놓인 전북 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전북 현대차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전주와 완주도 현대자동차에 6만대가 아니라 60만대 비전을 제시하고, 노동자 1만명이 근무하는 완주공장에 2만명, 3만명, 4만명이 근무하도록 해서 전북의 인구도 늘리고, 경제도 살려야 한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정 예비후보는 노사정관민, 노동자와 현대자동차, 정부와 지방정부, 민간까지 참여하는 5자 협상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성사되지 못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지사의 입장이 매우 중요하다. 전북도의 책임자인 만큼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고 노조와 간담회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요구 등 상용차의 생산 활성화를 위해서는 최고 경영진의 의지와 판단이 결정적이다. 여러 채널을 통해 정의선 부회장의 전북 현대차공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꼭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에 재입성한다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당선 이후 곧바로 정 부회장을 찾아가 강력한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자동차지부 전주위원회는 “그간 정치권과 국민들이 너무 강성이라고 하셨는데 먼저 변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 노사가 함께 생존방안을 찾고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된다면 모든걸 할 수 있다”며 정치권과 전북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