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정부 성공과 문 대통령이 이길 수 있도록 소병철 후보 도와달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정부 성공과 문 대통령이 이길 수 있도록 소병철 후보 도와달라”
소병철 후보 정책과 비전수립 전폭적으로 협조할 것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0.03.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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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소병철 TV’ 는 이날 게스트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초청해 토크쇼를 가졌다.

박기영 순천대 교수(전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 사회로 30여분 간 진행된 토크쇼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 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제가 가진 기운과 소 후보님을 도우라는 주위의 부탁과 주문을 받고 순천에 왔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또 “순천이 좋아 도보여행을 4번이나 왔었다”며 순천과의 인연을 강조한 뒤 “이번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해룡면은 반드시 복원돼야 하며 또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실장은 아울러 “소 후보님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할 중요한 인물”이라면서 “빠르면 이번 정부에서 또는 다음 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이 돼 사법개혁의 선봉에 설 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특히 “순천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선거구로 조정된 것도 그렇고, 사실 상 주인이 없는 지역구나 마찬가지”라면서 “소 후보님이 빨리 국회에 입성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또한 “생태도시 순천은 세계적 도시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국가에서 뒷받침할 수 있는 비전과 계획을 세우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에 대해 소 후보는 “순천은 전남동부권의 거점도시”라고 강조하면서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국회의원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소 후보는 “그래서 하나된 순천이 중요한 이유”라며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지방의원 모두가 하나 되는 순천을 통해 순천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소 후보는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을 최다 득표로 당선시킨 순천이 문 대통령의 후반기도 지켜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소 후보는 특히 “국회에 들어가면 순천 분구를 위해 신명을 바칠 각오로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국회는 정당정치인 만큼, 무소속이나 소수정당으로는 순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이와 함께 소 후보는 사회자의 검찰 개혁방향 질문에 대해 “검찰은 특정인의 수하가 아니다”며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인 만큼 국민의 검찰로 되돌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소 후보는 또 별명이 ‘소’인 이유를 묻자 “사실 검찰에 근무하면서 아이들 얼굴조차 제대로 못보고 일을 해왔다”면서 “소 같이 일한다고 해서 붙여진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소 후보는 끝으로 “잃어버린 해룡면을 받드시 찾아오겠다”면서 “야당이 법조인사를 대거 영입해 문재인 정부 후반기 대대적인 공격이 예상되는데, 제가 반드시 문재인 정부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토크쇼에 앞서 신경민 의원(영등포을)이 소 후보 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신 의원은 “자신은 방송 앵커를 오래해서 거짓말을 못한다”면서 “소 후보는 새로운 사람, 능력있는 사람, 순천이 기다려 온 그런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신 의원은 또 “소 후보는 여러차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후보에 올랐지만 탈락한 그 순간에도 매번 오히려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그런 성품의 인물”이라면서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순천에 내려와 소 후보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