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협, 개학연기에 따른 학부모 고통 분담하기로
한사협, 개학연기에 따른 학부모 고통 분담하기로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0.03.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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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사립유치원과 학부모들은 긴급돌봄 등을 통해 가정양육의 부담을 함께 나누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이하 ‘한사협’)는 개학연기 초기부터 사립유치원의 어려움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교육부에 요청을 했고, 지난 3월 17일 추경예산에 요청사항이 포함되어 통과됐다.

한사협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준 정부와 교육부에 감사를 표한다.

사립유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연기가 됐지만 긴급돌봄을 운영하기 위해 그동안 전교직원들이 출근하여 근무하고 있어서 유치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가정양육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 학부모들에게 사립유치원 설립자, 원장 및 교직원들이 함께 실질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학부모들께 가정양육으로 인한 위로의 의미로 기 납부한 3월의 모든 비용을 4월 수업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립유치원은 학교로서 수업료 반환에 대한 규정은 법에 없지만 한사협의 이번 결정은 수업료 반환이 아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고통분담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한사협의 결정사항이 집행되도록 교육부의 지침이 발표되면 학부모 부담이 해소되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사립유치원들은 유아들의 긴급돌봄을 위해 전문방역업체의 소독을 실시하고, 수시로 자체소독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교직원들은 다가올 개학을 위한 준비로 하루하루 더욱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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