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한인교수협회, 음대교수 "사이버 콘서트"연주회
북미한인교수협회, 음대교수 "사이버 콘서트"연주회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0.05.25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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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COVID1-19) 때문에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오페라극장이나 연주회장을 닫았고 실제 연주회를 가질 수 없는 처지이다. 

이번 북미한인교수협회(KAUPA:  Korean American University Professors Association)에서는 이런 힘든 상황에 살고 있는 음악을 사랑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조그만 위로를, 그리고 음악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 음악회를 북미한인교수협회가 기획했다고 한다.

사이버콘서트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연주가들이 진행하는 일종의 원격연주회이다.

그저 단편적으로 노래나 악기연주를 하나씩 듣는 것이 아닌 하나의 완전한 온라인연주회 혹은 사이버연주회라고 부를수도 있겠다.  일반적으로 녹화된 영상을 정해진 사이트에 올려 청중들이 찾아보는 방식이며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 되는 것이 주류라고 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 것이 사실상 인터넷연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연주는 청중과 연주자들이 서로 일정이 맞아야 하지만 사이버연주회는 그럴 필요 없이 청중들이 각자 원하는 시간에에 얼마든지 혹은 어디서든지 연주회를 볼수 있다는 큰 잇점이 있다. 

더불어 장소나 시간의 제약도 받지 않으니 집이든 지하철 안에서든 카페든, 또는 침대에 누워서 보든지 어디든 자기 편한 곳에서 즐길수 있어 장소의 한계도 뛰어 넘게 되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 (cyber)’라는 말에 익숙할 것이다.

적어도 30대 이하의 젊은 사람들 중에서 이 말을 낯설어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사이버 라는 말은 ‘가상의’ 혹은 ‘인터넷 상의’ 이런 말로 설명될 수 있겠다.

이번의 혁신적 사이버콘서트 시도에서는 먼저 10명의 각 연주자가 소장한 다양한 미디어 형태의 파일들을 모두 모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난 다음 연주자의 이름, 약력, 소속, 학교 홈페이지 등을 정리하여 PowePoint와 Adobe pdf의 두가지 파일 형식으로 제작하였다.

다음에 이들 파일을 2020년 5월 16일에 KAUPA 서버에 저장하여 KAUPA 회원들과 전세계의 관심있는 분들에게 전자우편과 KakaoTalk과 및 Facebook같은 SNS를 통해 사용법과 함께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앞으로는 보다 고급의 다양하고 동적이며 풍부한 프로그램 내용이 첨가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사이버콘서트는 Adobe PDF와  MS PowerPoint 파일 중에서 자신의 기호에 따라 하나를 선택한 후 이를 클릭하여 감상할 수 있다.) 
 

[사진]최혜리
[사진]최혜리
[사진]최인달
[사진]최인달
[사진]조원웅
[사진]조원웅
[사진]조경화
[사진]조경화
[사진]임지현
[사진]임지현
[사진]윤미숙
[사진]윤미숙
[사진]김미순
[사진]김미순
[사진]곽은주
[사진]곽은주
[사진]최영배
[사진]최영배
[사진]김영석
[사진]김영석
[사진]김여경
[사진]김여경

미국음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음악가들 중에서 시간을 내어 이번 음악회에 기쁘게 참여한 KAUPA에 속한 10명의 교수들로는 임지현, 최인달, 곽은주, 조경화, 조원용, 김미순, 김여경, 최혜리, 윤미숙, 김영석 교수가 있다.

이번에 참여한 대부분의 교수들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일세대 교수들로 힘들게 공부를 마치고 어렵게 미국대학에서 일자리를 얻어서 열심히 연주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출신의 음악가들이다.

이 음악회를 통해 희망하는것은 암울하고 고통스런 시간을 살고 있는 이 지구상의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서 조금하나마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것이다.   이러한 “희망과 평화를 위한 사이버음악회”는 앞으로 계속 될것으로 믿는바이다.

북미한인교수협회 (회장: 최영배 (Regent University), 부회장: 김영석 (Mansfield University of Pennsylvania))는 1986년에 설립된 비영리 전문학술단체로서단체로서 미국와 캐나다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있는 5,300명을 회원으로 거느리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내에서는 물론 모국인 한국과의 학문적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계 혈통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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