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SNS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맛집 살린다
은평구, SNS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맛집 살린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맛집원정대 탐방 게재
긴급재난지원금과 SNS 홍보 효과로 동네맛집 활기
  • 여성훈 기자
  • 승인 2020.06.05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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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SNS 서포터즈의 활동 모습
은평구 SNS 서포터즈의 활동 모습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우리 동네에도 이렇게 맛있는 가게가 있었나요” 연실 탄성을 자아내는 동네 주민을 바라보는 가게 주인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은평구(김미경 구청장)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맛집 원정대를 만들어 맛집을 방문하고 이를 SNS에 게재하는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은평 관내의 맛집은 상인연합회의 추천을 받아 50개소를 선정했다. SNS에는 족발,떡볶기, 어묵, 냉면, 만두, 김밥, 커피, 청국장 등 서민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맛집 메뉴를 다뤘다.

맛집 원정대 역시 관내 주민인 은평인터넷방송국(EBN) 우리마을 PD, SNS 서포터즈, 1인 크리에이터로 구성됐다. 구민이 참여하다보니 가게 사장과의 정서적인 교감속에서 한끼의 식사가 훈훈한 미담의 장으로 변한다.

긴급재난금의 효과로 전통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은 소비자패널 8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식품 구입과 외식 등 먹거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했다는 답변이 59.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5.9%의 응답자는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평소보다 소비가 늘었다고 답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동네 맛집을 소개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은평구의 전통시장 맛집 탐방은 의미있는 캠페인이다. 이 탐방 내용은 은평구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게재 된다. 또한 영상으로도 만들어져 은평구 유튜브를 통해서 소개된다. 하나의 콘텐츠로 제작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퍼지는 셈이다. 동네의 맛집이 구 SNS를 통해 소개되니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셈이다.

한편 은평구에서는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아름다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자율적으로 4,000만원을 마련해 각 복지시설·법인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물품을 관내 전통시장,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 배부했다. 이는 은평구청 국별 릴레이로 전개되는 아름다운 소비활동이다. 이 아름다운 소비 캠페인 역시 구 SNS를 통해 시리즈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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