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8월 7일까지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GV」 개최
종로구, 8월 7일까지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GV」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무지개다리사업’과 연계해 마련된 자리
지역예술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관내 위치한 독립예술극장 ‘에무시네마’에서 진행
영화 <나는 보리> 상영에 이어 감독 및 출연배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려
문화다양성의 의미 공유하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대한 서로의 생각 나눌 수 있는 기회
  • 여성훈 기자
  • 승인 2020.07.3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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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보리 GV'
영화 '나는 보리 GV'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의미 공유를 위해 오는 8월 7일(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GV」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무지개다리사업’과 연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7월 29일(수), 7월 31일(금), 8월 7일(금)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지역예술 네트워크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위치한 독립예술극장 ‘에무시네마’(경희궁1가길 7)와 협력해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다.

프로그램은 ▲영화 <나는 보리> 상영 ▲감독 및 출연배우들과 함께하는 GV 순으로 구성돼 있다. 진행은 문화다양성 사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이은경 평론가가 맡았으며, 배우 및 감독과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공유하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진유 감독의 영화 <나는 보리>는 20회 가치봄영화제 대상, 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 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감독상 등을 수상하고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은 작품이다.

주인공은 평범한 초등학생인 열한 살 소녀 '보리'다. 가족 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보리는 말을 들을 수도 낼 수도 없는 농인 부모님과 동생 사이에서 자랐다. 보리는 점점 말로 하는 대화가 익숙해지고 수어로 소통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한번쯤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 <나는 보리> 및 프로그램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블로그(https://blog.naver.com/jn_jfac)를 참고하거나 문화기획팀(☎ 02-6263-1182), 에무시네마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서로 간 차이를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이를 수용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태도 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시간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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