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인쇄·가구의 창의적 콜라보' 중구, 오는 4일 언택트 도심산업박람회 개최
'조명·인쇄·가구의 창의적 콜라보' 중구, 오는 4일 언택트 도심산업박람회 개최
'을지로 라이트웨이'와 '프린팅 디자인위크'를 하나로 통합
인지도 향상, 디자이너 유입, 판로 확보해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계 예정
전시작은 조명, 인쇄, 가구 등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콜라보한 45개 작품
360도 VR뷰로 입체적 감상 가능,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 진행 중
  • 여성훈 기자
  • 승인 2020.12.0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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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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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훈 기자=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도심산업의 발전가능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0 중구도심산업박람회'를 오는 4일(금)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020 중구도심산업박람회'는 각자 개최됐던 '을지로 라이트웨이(조명축제)'와 '프린팅 디자인위크(인쇄축제)'를 하나로 통합하고 여기에 가구 및 금속·아크릴·타일 등의 분야를 더해 박람회장을 온라인상에 구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을지로와 충무로에 집중된 조명, 인쇄, 타일·도기 등의 도심산업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청년디자이너를 유입, 판로 확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심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더불어 코로나19와 같은 난제에도 끄덕없는 지속가능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조명, 인쇄, 가구 등 각 분야의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콜라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돌입했다.

덕분에 조명분야 9팀, 인쇄분야 20개팀, 가구분야 4개팀이 전시작품을 제작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디자인 측면을 강조하면서도 생산 가능성 있는 상품 제작에 중점을 둬, 제품 양산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들과 소상공인을 한 팀으로 매칭했다. 이들은 상호간 노하우 전수를 통해 창의와 현실의 접점을 찾아내는 교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이외에도 디자이너와 대학생들이 진행하는 '을지오브제'도 기대되는 전시다. 이들은 을지로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을지로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을 창의적으로 제작해 도심산업의 미래를 신선한 안목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고 있는 이들을 위해 박람회 참여 제품 제작비를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심산업이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조명, 인쇄, 가구, 을지오브제 4개 분야의 총45개 작품이 공식 홈페이지(http://jg.emesse.kr)에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아울러 제품개발 과정을 별도의 영상으로 제작해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한다. 전시작품들은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360도 VR뷰가 지원된다. 코로나 국면이 진정되면 내년 초 오프라인 전시도 병행할 예정이다.

오는 14일까지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중구도심산업박람회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urban_industry_fair/)을 팔로우하면 경품 이벤트는 물론, 박람회 참가자들의 소개와 제작과정, 참여자들의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조명, 인쇄 산업이 집약돼 있는 지역 특색을 살려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심산업의 중심지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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