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원목마루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기업 구정마루(주)
천연 원목마루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기업 구정마루(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행복한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 김재윤
  • 승인 2015.09.2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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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마루의 헤링본 패턴 마루.

(내외통신=김재윤기자)나무무늬의 마루는 유행을 타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멋을 내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인기 디자인이다. 최근 이런 나무무늬 마루 중 상업공간은 물론 주거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이 헤링본 패턴의 마루다. 원래 고급양복의 디자인으로 많이 사용된 패턴이지만 이젠 마루에도 접목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헤링본 패턴 마루로 대기업이 선전하고 있는 천연 원목마루시장에서 중소기업이지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구정마루(주)의 조문환 대표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천천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다
구정마루(주)는 IMF로 경기가 좋지 않던 98년 법인을 설립하였다. 당시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맸던 힘든 시기에 한 과감한 도전이 지금도 가끔 의아하다고 말하는 조 대표는 “장판문화가 성행했던 그 당시 바닥재의 흐름은 강화마루로 기울어가고 있었지만 사람의 주거환경은 ‘자연’을 배재하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그 점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내가 살 수 없는 바닥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꾸준한 R&D를 통해 성장해왔습니다. 마루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자 대기업의 OEM요청이 이어지고 안전하면서도 쉽게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안들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때 단맛을 일찍 보았다면 지금의 구정마루는 없었을 것”이라고 회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인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바로 저희 작품입니다. 우리의 기술력을 검증받는 귀한 수주였죠. 그 후 래미안, 아이파크 등 다수의 건설공사에 물량을 공급하며 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구정마루(주)는 전국에 100여개의 대리점을 이끌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 구정마루(주) 조문환 대표.
 
친환경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성장하다
헤링본 마루로 많은 고객에게 익숙한 구정마루(주)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크게 합판마루와 강마루로 나눠지는데 흔히 온돌마루라고 부르는 합판마루에는 가우디파크와 브러쉬 골드, 그리고 이 제품들을 헤링본화 시킨 제품인 프라하, 프라하 브러쉬가 있다. 강마루에는 표면강도와 실용화의 장점을 가진 구정강마루, 디자인적인 요소와 빈티지느낌을 살린 색채 마루 맥시강과 아트맥시강이 있다. 그리고 강마루와 맥시강을 헤링본화 시킨 제품이 프라하 강마루, 프라하 맥시강이다. 이 외에도 벽장재 전용제품인 월&플로어도 있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모든 제품군이 바닥뿐 아니라 벽에도 사용할 수 있는 옴니디자인 제품으로,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조 대표는 “이제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바닥재는 사람의 피부와 가장 많이 닫는 내장재이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구정마루는 친환경인증서는 물론이거니와 주기적인 포름알데히드 테스트를 통해 SE0등급의 자재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또한 접착시공 시 사용되는 본드도 친환경제품을 사용하죠. 친환경에 가장 근접한 선에서 제품을 생산, 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친환경적 제품군과 시공기술이 바로 저희의 경쟁력입니다”라고 말하며 사람중심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 구정마루의 다양한 제품군.
 
 소통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다
우리사회에 소통의 부재로 소요되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만큼 소통은 중요시되는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조 대표는 “직원들과 하나 되어 믿고 의지하며 소통한 것이 바로 우리의 원동력입니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결국 회사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사실 개개인의 구성원들은 꾸려진 가족을 떠나서는 설명할 수 없어요. 결국 구성원들의 가족을 떠나서는 회사를 설명할 수도 없고요. 회사업무 능률의 반은 결국 가족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화목한 가정은 생기 넘치는 구성원을 만드니까요. 그래서 항상 직원들의 가정을 응원하고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일이 만만찮은 회사인데 장기근속자들이 많은 걸 보면 제가 직원들과의 소통은 잘되고 있구나...하는 다행스런 마음이 듭니다”라며 힘든 시간을 같이 견디며 이겨온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간 합판마루와 강마루를 중점으로 판매해오며 성장한 구정마루(주)는 헤링본패턴 외에도 다양한 패턴을 소화해 보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의 큰 틀을 벗어나지는 아니하되, 원목느낌에 가까운 온돌마루, 조금 더 스타일리시한 마루, 무엇보다 아이들과 가족의 건강에 유익하며 피부에 전혀 무해한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멈춰있지 말자”는 조문환 대표의 신념처럼 더욱 성장해나갈 구정마루(주)의 힘찬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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