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예비후보,'헌신과 봉사'의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예비후보,'헌신과 봉사'의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당이 아닌 '인물'에게 소중한 한 표 주셨으면 합니다
  • 채동환 기자
  • 승인 2016.02.08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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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희 예비후보는 "당이 아니라 정말로 지역을 위해서 헌신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고 발로 뛸 수 있는 사람들보고 한 표를 주셨으면 한다"며 "누가 진실로 봉사 할 수 있는 정치인지 봐주셨으면 좋겠다"도 말했다(사진제공=전현희 예비후보)
(내외통신=채동환기자)지난 1990년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과의사로서 이가 아픈 사람을 위해 치료를 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3년 뒤 어릴 적 꿈이었던 변호사가 되기 위해 끈기와 오기로 사법시험에 응시해 합격했고, 우리나라 최초로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가 되었다.

변호사로 변신한 그는 의료전문 변호사로서 의료사고 및 소송 등의 변호를 도맡아 활동했다. 특히,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들을 대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또, 힘없는 시민들의 마음을 더 헤아리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친구가 되기 위해 마음을 굳힌 그는 다시 한 번 변신에 도전했다.

지난 2010년 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옮긴 그는 국회에 입성해 18대 국회의원으로서 3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거짓말 안 하는 의원,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등 진실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자신에게 있어서 정치란 헌신과 봉사라고 주장하는 그는 더불어민주당 전연희 예비후보이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강남구(을)의 시민들을 위해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예비후보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Q. 20대 총선에 출마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지난 19대에 이곳 강남에 출마를 했다가 경선에서 떨어졌다. 당시 당에서 전략공천을 했으나. 전략공천이 원칙에 맞지 않았다. 제가 강남에 한 약속이 있기 때문에 그 책임을 지기 위해서 전략공천을 받지 않고 4년을 기다렸다.

절치부심(切齒腐心)했다. 이후 다시 제가 하고자 하는 정치를 위해 재출마를 했다. 저는 강남에 여러 가지 발전을 위해서 일을 하고 싶다. 강남은 서울의 영남이나 마찬가지다. 경상도 분들의 인구 비율이 아주 높은 곳이다. 이곳이 지역주의의 상징인 지역이며, 부자동네이지만 서민들도 많다.

따라서 빈부간의 갈등 부분에 있어서 제가 할 역할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곳은 야권이 한 번도 당선 된 적이 없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야권이 당선되는 새로운 정치의 역사를 만들고 싶어 출마를 하게 됐다.

Q. 20대 총선 후보로서 가장 역점을 두시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A. 강남은 그동안 현 여당의 텃밭이었다. 그동안 새누리당 막개기만 꽂아도 당선 된다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런 연유로 이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주민을 위해서 일하기 보다 당 지도부의 눈치를 보는 곳이었다. 그동안 강남지역은 주민을 위해 땀 흘리는 국회의원을 갖지 못했다.

저는 강남에도 줄서서 공천 받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을 위해서 땀 흘려 일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제가 그런 일을 하겠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현재 이 지역은 현안과제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강남이라고 다 부자만 사는 곳이 아니다. 특히, 제가 출마하려고 하는 세곡동, 수서동, 일원동 지역은 현안들이 아주 많다. 교통란·지하철 문제·교육 문제·쓰레기 소각장 등의 현안들이 있다. 일원동은 주민들이 환경오염 부분에서 많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일원동에 친환경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또, 세곡동은 인구 5만 명이 유입되는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노선이 없다. 출퇴근 할 때 가까운 지하철역 까지만 가는데도 4~50분이 걸리는 등 교통란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 밖에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이 아주 많다. 저는 그동안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보지 못했던 부분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땀 흘려 일하고 싶다.

Q. 현재 강남(을)의 최대 현안과제는 무엇입니까?
A. 세곡동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세곡동은 원래 인구 5만명이 유입되는 신도시다. 광역체계 개발이 되어야 한다. 교통문제· 학군 문제등의 도시 계획이 들어가야 한다. 이곳은 개발될 당시 그런 문제들이 분리가 됐다. SH공사, LG공사, 국토부와 서울시 등 각각 분리되어서 인구 5만의 도시가 아니라 2만 도시와 3만 도시가 각 따로 개발되어 합쳐진 꼴이다. 이런 식으로 도시가 계획이 되어서 기형적인 모습이 많다.

따라서 5만 정도의 신도시가 갖추어야 하는 도시 인프라가 만들어 지지 않았다. 5만 명이라는 많은 인구가 모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역과 버스노선이 없다. 도로도 확충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주민들의 편의 시설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곳은 다자녀 주택이 많기 때문에 도서관 확보도 시급한 과제다. 일반적으로 인구 5만의 도시에는 도서관이 갖춰져야 하는데 이곳에는 아직 없다. 현재 세곡동 주민들은 소외감과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아이들이 자라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을 해야 하는데, 학군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수서동은 KTX 부지가 개발된다. 그렇게 되면 수서동이 수도 서울의 관문이 된다. KTX 역사 부지와 그 일대에 여러 개발 청사진을 그렸다가, 많이 무산이 됐다. 그 부지를 제대로 활용해서 소통의 공간과 KTX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주기를 주민들은 바라고 있다.

저도 KTX 부지 근처에 행복주택을 짓는 것 외 많은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그 부분이 주민들과 갈등이 많다. 따라서 국토부와 함께 슬기롭게 해결해야 하는 현안 문제가 많다.

일원동은 지하철 삼성병원 소금제역 유치가 주민들이 바라는 현안이다. 현재 소금재역 유치위원회까지 형성되어 주민들이 활동 하고 있다. 세곡동과 일원동 부근에 지하철 노선 연결이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 또, 일원동에는 서울 8개구의 쓰레기 소각장이 있다. 쓰레기 소각장이 주택가 한 가운데 있어서 발생하는 소음과 환경오염 등 이런 문제로 인해 주민들이 굉장히 고통을 받고 있다. 쓰레기 소각장을 조금 더 친환경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개포동과 대치동은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개포동은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이동이 많아 그 일대 전·월세난이 아주 심각하다. 전·월세를 구할 수 없는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데, 재건축이 이런 주민들의 편의를 좀 더 생각하며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전현희 예비 후보만의 정치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저의 정치철학은 헌신과 봉사이다. 제가 가진 능력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것을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이 정치이며,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저의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찾아서 할 것이다. 제가 강남 이 험지에 도전을 하는 것도 우리당에서 제가 아니면 이곳에서 자기 자신을 희생하며 도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저는 이곳에서 제 소명인 헌신과 봉사를 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강남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강남구가 일반적으로 부자동네로 알려져 있지만, 서울에서 기초생활 수급자가 8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장애인들의 숫자도 만 명이 넘는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 서민들이 아주 많이 사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이 강남인터라 ‘잘산다’는 일반적인 편견으로 소외받는 분들이 많다.

저는 강남에서 힘든 분들을 위해서 일을 하고 싶다. 우리 주민들께서도 그동안 야당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제가 열심히 다니고 인사드리고 다니니 ‘잘해라’며 기대를 거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이번에는 당이 아니라 정말로 지역을 위해서 헌신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고 발로 뛸 수 있는 사람들보고 한 표를 주셨으면 한다. 누가 진실로 봉사 할 수 있는 정치인지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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