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중단
공론화 위원회 발족 시부터 3개월간
2017-07-14 민준상 기자
공사 일시중단 기간은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발족 시점부터 3개월간이며, 3개월 내에 공론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시 이사회를 열어 추후 방침을 재결정하기로 했다.
공사 일시중단 기간 중 기자재 보관, 건설현장 유지관리, 협력사 손실비용 보전 등에 약 1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구체적인 손실비용 보전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협력사와 강구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공사가 일시 중단되더라도 향후 공사재개 시 품질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노무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사현장 점검, 기자재 세척, 방청 및 포장 등 특별 안전조치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원자로 건물 마지막 기초(3단)는 원자로 안전에 매우 중요한 부위라서 원자로 품질 확보를 위해 마무리 작업이 불가피하므로 일시 중단 기간에도 최단 시일 내(8월 말)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