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나노'관련 학과 양산이전...밀양시민 반대 목소리 확산

2018-11-16     김종일 기자
밀양시

[내외통신] 김종일 기자=부산대학교가 밀양캠퍼스에 있는 나노 관련 3개 학과를  양산캠퍼스로 이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밀양시와 의회에 이어 시민들까지 나서 이전 반대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밀양시 교동 기관단체장협의회는 지난 15일 밀양캠퍼스 이전 반대 결의 대회를 열고 결사 반대를 외쳤다.

김영진 위원장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착공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 나노관련학과 양산이전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달우 체육회장은 "부산대는 통합합의각서 내용에 충실히 이행하고, 앞으로 밀양시와 더욱 협력해 나노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밀양시와 밀양시의회에 이어 밀양기관단체장협의회는 이 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부산대 밀양캠퍼스 나노 관련학과 이전 반대 범 시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당분간 나노관련 학과 양산 이전과 둘러싼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