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7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4·3희생자 첫 보상금 지급 기념식’에 참석하여 ‘국가보상금’ 지급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4·3은 국가폭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유린한 우리나라 현대사의 최대 비극”이라면서 “대립과 아픔의 역사에만 갇히지 않고 평화와 화해의 역사로 승화해가자는 희생자와 제주도민의 대승적 결단으로 보상금 지급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위성곤 의원은 “이번 보상금을 시작으로 제주4ㆍ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마지막 한 분까지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이 고령이신 만큼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상금 지급의 법적 근거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은 오영훈(현 제주지사), 위성곤, 송재호 국회의원 등 제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공동발의 되었으며, 2021년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