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자 경기도의원, DMZ 포럼의 주최에 관한 의문제기
정경자 경기도의원, DMZ 포럼의 주최에 관한 의문제기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2.11.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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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0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평화협력국 행정사무감사’에서 DMZ 포럼의 주최에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가 들어간 사유와 DMZ 포럼 홍보 부족에 대해 지적했다. 

정경자 경기도의원, DMZ 포럼의 주최에 관한 의문제기
정경자 경기도의원, DMZ 포럼의 주최에 관한 의문제기

정경자 의원은 “DMZ 포럼의 주최가 2020년은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킨텍스였고, 2021년에는 주관에 경기연구원, 주최는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가 했다”라고 언급하며 “동북아평화경제협회가 어떤 협회인지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했더니 언론보도 정치면에서 나왔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정 의원은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설립한 협회”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2018년 북한 광물자원 개발 포럼을 개최했을 당시 이씨가 공직자 신분으로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관여하고 그 대가로 쌍방울그룹의 법인카드 등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구속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정 의원은 “이 협회가 21년도에 갑자기 DMZ 포럼의 주최로 들어간 이유와 무슨 기준으로 공동 주최자가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국민의 혈세 수십억이 들어간 행사에 이 협회가 주최자로 선정된 근거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다음으로 정경자 의원은 “제출된 요구자료의 DMZ포럼에 대한 언론 보도사항을 보면 홍보는 별로 없고, 이재명 전 지사의 내용이 태반이다”라고 지적하며 “12억이라는 도민의 혈세를 들여서 하는 포럼인데 DMZ포럼이 아니라 이재명 포럼입니까”라며 DMZ포럼 홍보 목적에 대해 꼬집으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