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비행기 착륙 중 사고, 탑승자 전원 ‘사망’
러시아 비행기 착륙 중 사고, 탑승자 전원 ‘사망’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03.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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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화면 캡쳐)
(내외통신=정옥희기자)러시아 남서부 로스트온돈 공항에서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저가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 보잉 738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여객기는 두바이에서 이륙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사고가 발생했으며, 항공관제당국은 시야가 좋지 않은 가운데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혔다.

특히, 이날 이 지역은 폭우가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의 한 소식통은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보잉 738 여객기는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활주로를 약 50~100m 남겨놓고 추락했다”면서 “비행기가 첫 번째 착륙에 실패한 뒤 재 진입을 시도할 때 꼬리 부분이 땅에 부딪혀 불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의 RT뉴스는 당시 비행기에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 총 62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스트온돈 공항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6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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