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는 두바이에서 이륙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사고가 발생했으며, 항공관제당국은 시야가 좋지 않은 가운데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혔다.
특히, 이날 이 지역은 폭우가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의 한 소식통은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보잉 738 여객기는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활주로를 약 50~100m 남겨놓고 추락했다”면서 “비행기가 첫 번째 착륙에 실패한 뒤 재 진입을 시도할 때 꼬리 부분이 땅에 부딪혀 불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의 RT뉴스는 당시 비행기에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 총 62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스트온돈 공항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6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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