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내외통신DB) |
20일(현지시간) 오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쿠바에 발을 디뎠다. 미국 대통령의 쿠바 방문은 1928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 이후 88년 만이자 역대 2번째이다.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 방문에 쿠바 국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번 방문으로 쿠바의 자유화와 경제 활성화 및 헤어진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크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흘 간의 방문에서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의 정상회담, 대중 연설, 야구 시범경기, 반정부 인사들과의 만남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방문 마지막 날(22일) 있을 대중 연설에서 정치적 자유와 쿠바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양국 관계의 가장 핵심 사안으로 대두되는 쿠바 금수조치(禁輸措置)에 관한 얘기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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