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는 31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박 대통령, 오는 31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6.03.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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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영훈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오는 31일(현지시간),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제재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같은 날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을 위한 3국 독자 제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미국, 중국, 일본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가장 먼저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의 독자제재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오바마 대통령 주최로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3국 정상회의는 지난 2014년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이 후,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김 수석은 “3국 정상은 북핵 위협과 관련한 공동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미일 3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이행을 위한 독자제재,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강화 등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 아베 총리와 각각 별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