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전반 27분 스페인의 사비 알론소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아르연 로번과 로빈 판페르시가 각각 2골씩, 스테판 데 브리가 1골을 기록해 5-1승리를 거뒀다.
직전 월드컵 대회 챔피언인 스페인을 대파한 네덜란드가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보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위원은 과거 브라질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페인이 강한 것은 인정하지만 이미 많은 팀들이 스페인의 축구에 익숙해졌다. 이젠 상대팀들이 스페인 축구를 알고, 어떻게 수비하는지도 알고 있다”며 “네덜란드의 PSV, 폐예노르트, 아약스 등 빅3 팀에서 발탁된 선수들은 어리지만 경험면에서도 어리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미 많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은 “네덜란드의 젊은 선수들은 1~2년 후에 빅클럽에서 뛸 선수들이다. 따라서 스페인은 하향세, 네덜란드의 젊은 선수들은 성장세다. 이쯤에서 만나면 네덜란드가 쉽게 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영표 위원은 오는 19일에 열릴 스페인과 칠레의 경기에서도 칠레의 우세를 전망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시 이 위원은 “스페인이 몰락 할 수도 있다. 축구엔 주기라는 것이 있다.프랑스나 아르헨티나가 그랬다. 최고의 시절을 보낸 다음엔 암흑기가 온다. 지금이 바로 스페인이 몰락할 타이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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