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4·5급 판정 후 현역입대 원하면 무료치료 지원
병무청, 4·5급 판정 후 현역입대 원하면 무료치료 지원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6.05.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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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석정순기자)병무청은 2일, 징병검사에서 4급, 5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역 입대를 위해 신체검사에 재도전할 경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무료로 치료할 방침을 밝혔다.

병무청은 이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군복무 희망자 무료치료 업무협약을 체결해 질병 치유 후 병역이행 희망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징병검사에서 4급이나 5급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자 할 경우 병무청장이 추천한 질병 치유 후 군복무 희망자에 대해 진료비, 검사비, 수술비 등의 금액을 면제할 방침이다.

질병을 치유하고 병역을 이행하고자 하는 희망자들은 병무청 홈페이지에 군 입대에 대한 내용 및 사연을 게재해 신청한 뒤 병무청장이 대상자를 선발해 서울 중앙보훈병원이나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5곳의 보훈병원에서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병원, 헬스장 등이 무료치료 사업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