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정영훈기자)지난 1일 우리나라 정상 최초 이란을 국빈방문을 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2박3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귀국했다.
청와대측은 박 대통령이 이란 순방에서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비롯해, 경제·문화행사 일정 등을 소화하며 이란에 대한 국제제재로 인해 다소 소원해졌던 양국의 관계 복원을 넘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와대측은 박 대통령이 한-이란 양국 간 포괄적 파트너십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해 핵비확산 조약과 비핵화라는 양대 목표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원칙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또, 경제 분야에서는 68건의 MOU를 체결해 4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경제사절단 236명 등 역대 최대의 경제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내놨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귀국길 기내간담회를 통해 “이번 순방은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수출도 회복하고 경제재도약도 이룰 수 있는 모멘텀이 되도록 많이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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